(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프로축구 전북 현대 송범근이 K리그1에서 7월 한 달 동안 가장 인상적인 선방을 펼친 골키퍼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25시즌 7월 K리그 '의사가 만든 링티 이달의 세이브' 수상자로 송범근이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달의 세이브는 두 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K리그 멤버십 애플리케이션 '킥'(Kick)을 통한 팬 투표(80%)와 링티 공식몰을 통한 투표(20%)를 합해 수상자를 가린다.
7월 K리그1 22∼24라운드에서는 전북 송범근과 대전하나시티즌의 이창근이 후보에 올랐다.
송범근은 24라운드 광주FC전에서 후반 44분 골문 구석으로 향하는 최경록의 강력한 중거리포를 막아내 전북의 골문을 지켰다.
이창근은 23라운드 울산 HD전에서 후반 43분 말컹과 최석현의 발리슛을 연거푸 선방했다.
14∼16일 진행된 팬 투표 가중치 환산 결과 송범근은 65.7점(5천474표)을 받아 34.3점(3천195표)의 이창근을 제쳤다.
송범근은 지난 5월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로 이달의 세이브를 수상했다.
송범근은 상금 100만원과 트로피를 받는다.
연맹은 올 시즌부터 이달의 세이브 수상자의 친필 사인이 들어간 레플리카 트로피를 제작해 기부 경매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