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킬로이 "라이더컵 단장 겸 선수 제안 받았지만 고사"

뉴스포럼

매킬로이 "라이더컵 단장 겸 선수 제안 받았지만 고사"

빅스포츠 0 100 08.14 12:21
권훈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연습 라운드 도중 활짝 웃는 매킬로이.
연습 라운드 도중 활짝 웃는 매킬로이.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남자 골프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미국과 유럽 골프 대항전 라이더컵에서 단장과 선수를 겸하라는 제안을 받았지만 고사했다고 밝혔다.

매킬로이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 개막을 하루 앞둔 14일(한국시간)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라이더컵은 너무나 큰 일이라서 단장과 선수를 겸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까운 시일 안에 열리는 라이더컵에서 내게 단장과 선수를 겸하는 건 어떠냐는 아이디어가 나왔지만, 즉시 거절했다"고 털어놨다.

매킬로이가 말한 '가까운 시일 안에 열리는 라이더컵'은 아일랜드에서 개최될 예정인 2027년 대회로 추정된다.

그린을 읽는 키건 브래들리.
그린을 읽는 키건 브래들리.

[로이터=연합뉴스]

매킬로이의 이 발언은 오는 9월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라이더컵에 미국팀 단장인 키건 브래들리(미국)가 선수로도 뛸 가능성이 커지면서 나온 질문에 대한 답변이었다.

브래들리는 올해 우승 한번을 포함해 9차례 톱10에 진입하는 맹활약을 펼치며 라이더컵 선발 포인트 랭킹 10위를 달리고 있다.

미국팀 라이더컵 대표 12명은 선발 포인트 상위 6명에 단장 지명 6명으로 구성하는데, 선발 포인트 랭킹 7∼10위 선수는 대개 단장 지명을 받는다.

하지만 올해는 브래들리가 자신을 '셀프 지명'을 해야 한다는 문제가 있다.

미국 선수들은 대부분 브래들리가 자신을 선수로 발탁해 단장 겸 선수로 뛰는 데 찬성하는 분위기다.

라이더컵에서 단장이 선수로도 뛴 사례는 1963년 아널드 파머(미국) 이후 없다.

라이더컵에 출전하는 미국 선수 12명은 18일 끝나는 BMW 챔피언십을 마친 뒤 결정된다.

올해 라이더컵은 오는 9월 23일부터 열린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8168 "0-5보단 잘했어야"…근성의 MF 옌스 '난세의 영웅' 떠오를까 축구 12:21 1
38167 프로야구 SSG, 준PO 2차전에 김성욱·정준재 선발 기용 야구 12:21 1
38166 전설로 향하는 절정의 음바페, 프로·A매치 10경기 연속골 폭발 축구 12:21 1
38165 평창반다비스 유소년 야구단, 각종 대회서 뛰어난 성과 달성 야구 12:21 1
38164 '베리발 헛발질' 스웨덴, 스위스에 완패…또 멀어지는 월드컵 축구 12:20 1
38163 EPL "토트넘 레전드 손흥민, 한국 A매치 최다 출전 축하" 축구 12:20 1
38162 희비 엇갈린 '흥부 듀오'…부앙가 뛴 가봉, 북중미행 청신호 축구 12:20 1
38161 남자배구 거포 윤경, 신인 드래프트 불참…이우진이 최대어 전망 농구&배구 12:20 1
38160 프로야구 SSG, 11일 준PO 인천 홈 경기서 빨간색 유니폼 착용 야구 12:20 1
38159 [율곡로] 오타니와 노모, 다른 길 걸었던 '만찢남' 야구 12:20 1
38158 인터뷰하는 이숭용 감독 이숭용 SSG 감독 "오늘 비로 취소되면 2차전 선발 앤더슨" 야구 12:20 0
38157 한화 포스트시즌 캠페인 프로야구 한화, 팀 스토리 담은 포스트시즌 캠페인 공개 야구 12:20 0
38156 [부고] 김주환(프로야구 SSG 랜더스 운영팀)씨 모친상 야구 00:22 5
38155 준PO 2차전 취소에도 SSG 김건우·삼성 가라비토 그대로 선발 야구 00:22 6
38154 A매치 최다 출전 신기록에 웃지 못한 손흥민 "털고 일어날 것" 축구 00:22 5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