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PGA 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3R 공동 10위

뉴스포럼

김시우, PGA 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3R 공동 10위

빅스포츠 0 0 12:20
권훈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김시우의 스윙.
김시우의 스윙.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최후의 30명'이 치르는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출전 희망을 이어갔다.

김시우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파70)에서 열린 PGA 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총상금 2천만달러) 3라운드에서 1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 합계 7언더파 203타를 적어낸 김시우는 공동 10위에 올라 상위권 입상 가능성을 높였다.

14언더파 196타로 선두에 오른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와 격차는 적지 않으나 공동 6위 그룹과는 불과 2타 차다.

페덱스컵 랭킹 46위 김시우는 최종 라운드에서 큰 폭의 순위 하락만 피한다면 50명이 겨루는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 출전은 거의 확실시된다.

이번 대회에서 3위 이내에 들면 30명만 출전하는 투어 챔피언십 출전권도 바라볼 수 있는 위치에 오를 수 있다.

임성재는 1타를 잃어 공동 26위(4언더파 206타)로 밀렸다.

임성재는 페덱스컵 랭킹 29위로 2차전 진출에는 지장이 없다.

하지만 2차전에서 순위가 30위 밖으로 밀리면 7년 연속 투어 챔피언십 출전이 무산될 수 있어 이번 대회 최종 라운드 분발이 필요하다.

응원에 답례하는 플리트우드.
응원에 답례하는 플리트우드.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선두 플리트우드는 이날 1타를 더 줄이며 이틀 연속 선두를 지켜 PGA 투어 162경기 만에 생애 첫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플리트우드는 DP 월드투어에서 7승을 거뒀지만, PGA 투어에서는 준우승만 6번 했을 뿐 우승이 없다.

그는 지난 6월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때도 우승을 눈앞에 뒀지만, 최종일 마지막 홀 짧은 파퍼트를 놓쳐 키건 브래들리(미국)에게 역전 우승을 내줬다.

이번에도 플리트우드의 첫 우승은 쉽지는 않을 전망이다.

마스터스에서 준우승한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1타 차 2위로 따라붙었고, 무엇보다 디펜딩 챔피언인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2타 차 3위로 턱밑까지 추격했다.

플리트우드는 "우승 경쟁을 자주 할수록 우승 가능성은 커진다. 우승 경쟁을 경험할 때마다 계속 배운다. 내일이 나의 날이 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지만 우승 경쟁을 할 자리에 있다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6326 오현규 뛰는 벨기에 헹크, 일본 축구대표 윙어 이토 영입 축구 12:21 1
36325 '100경기 클린시트' 조현우 "신태용 감독님, 좋은 기운 주신다" 축구 12:21 1
36324 '수호신' 리베라, 양키스 이벤트 경기서 아킬레스건 부상 야구 12:21 1
36323 2005년 울산대 감독 취임 직후 인터뷰하는 고인 "통일이 되면 너희가 꼭"…문기남 전 北 축구대표팀 감독 별세 축구 12:21 0
36322 밀고 또 밀어 친 이정후, 마지막 타석에서 8경기 연속 안타 야구 12:21 1
36321 메이저리그 최초 여성 심판 젠 파월의 역동적인 아웃 선언 MLB 150년 만에 최초 여성 심판 파월, 1루심으로 역사적인 데뷔 야구 12:20 0
36320 고심하는 장유빈. 장유빈, LIV 골프 시카고 대회 2R 공동 30위 골프 12:20 0
36319 LAFC 유니폼 손에 든 손흥민 LAFC 입단 손흥민, 시카고전 교체명단 포함…MLS 데뷔 임박 축구 12:20 0
36318 [부고] 문기남(전 북한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씨 별세 축구 12:20 1
열람중 김시우, PGA 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3R 공동 10위 골프 12:20 1
36316 시카고 원정경기에서 교체로 출전해 MLS 데뷔전을 치른 LAFC 손흥민.[ 손흥민, MLS 데뷔전서 동점 PK 유도…LAFC 2-2 무승부에 한몫 축구 12:20 0
36315 진주진맥 진주진맥 마시며 프로야구 단체관람 인기…8월에 6차례 이벤트 야구 12:20 0
36314 활짝 웃으며 이동하는 고지원. 54홀 버디 19개 고지원, KLPGA 첫 우승 성큼 골프 12:20 0
36313 부상 복귀 후 맹타 LG 오스틴 "강팀 한화 상대로 2연승 만족" 야구 00:21 5
36312 신태용 데려온 울산, 제주 1-0 잡고 12경기 만에 승전고(종합) 축구 00:21 6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