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게임 차' 1위 LG·2위 한화, 불펜 고민 안고 '잠실 빅뱅'

뉴스포럼

'1게임 차' 1위 LG·2위 한화, 불펜 고민 안고 '잠실 빅뱅'

빅스포츠 0 17 08.08 12:21
하남직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LG 불펜진 주중 3연전서 13이닝 투구…한화 불펜은 주중에 평균자책점 13.00

LG 마무리투수 유영찬
LG 마무리투수 유영찬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9회초 교체 투입된 LG 투수 유영찬이 역투하고 있다. 2025.8.7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이는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가 8∼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격돌한다.

주중 3연전에서 LG는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2승 1패, 한화는 kt wiz에 1승 2패를 해, LG가 한화에 1게임 앞선 1위로 잠실 빅 매치를 시작한다.

두 팀 모두 불펜 고민을 안고 주말 3연전을 맞이했다.

LG는 주중 3연전에서 선발 투수가 모두 일찌감치 물러나 불펜진이 13이닝을 책임졌다.

두산과의 3경기 LG 불펜진 성적은 13이닝 10피안타 3피홈런, 8실점(평균자책점 5.54)이었다.

마무리 유영찬(2이닝 2피안타 무실점), 김진성(3이닝 무피안타 무실점), 함덕주(1⅔이닝 2피안타 3실점), 김영우(1⅓이닝 3피안타 1실점)는 3연전 중 2경기에 등판했다.

최다득표 투수의 투구
최다득표 투수의 투구

(대전=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12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 9회초 마운드에 오른 나눔 김서현이 역투하고 있다. 2025.7.12 [email protected]

한화 불펜진은 LG보다 적은 9이닝을 던졌지만, 상처는 더 깊었다.

kt와 3연전에서 한화 선발 문동주(7이닝 2피안타 무실점), 코디 폰세(5이닝 7피안타 1실점), 라이언 와이스(6이닝 6피안타 무실점)는 모두 호투했다.

하지만, 3경기 연속 한화 불펜진이 흔들렸고, 역전패를 두 번 당했다.

주중 3연전에서 한화 불펜진은 9이닝 동안 홈런 3개를 포함해 16안타를 내주고 13실점(평균자책점 13.00) 했다.

마무리 김서현은 두 번 등판해 1이닝 동안 3안타 사사구 4개를 허용하며 5실점 했다.

핵심 불펜 한승혁도 2경기 1이닝 3피안타 1볼넷 3실점으로 무너졌다.

3경기에 모두 등판한 조동욱은 1⅓이닝 2피안타 1실점, 2경기에 나선 박상원은 2⅓이닝 2피안타 2실점 했다.

역투하는 문동주
역투하는 문동주

(대전=연합뉴스) 이주형 기자 = 5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t wiz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1회 초 한화 선발 문동주가 역투하고 있다. 2025.8.5 [email protected]

한화는 8일 류현진, 10일에는 문동주가 선발 등판한다.

9일 경기에는 '임시 선발'을 내세운다.

폰세와 와이스 없이 치르는 1위 LG와 3연전에서, 불펜이 버티지 못하면 위기가 이어질 수 있다.

임찬규, 요니 치리노스, 손주영을 차례대로 내세우는 LG도 선발 투수가 긴 이닝을 소화해야 주중 3연전에서 긴 이닝을 던진 불펜을 보호할 수 있다.

임찬규 9승 보이나?
임찬규 9승 보이나?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1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LG 선발 임찬규가 5회초 삼성 타자들을 간단히 요리한 뒤 밝은 표정으로 더그아웃으로 돌아가고 있다. 2025.6.1 [email protected]

올 시즌 맞대결 전적에서는 LG가 5승 1무 4패로 근소하게 앞섰다.

LG는 잠실에서는 한화에 5승 1패로 앞섰고, 대전에서는 1무 3패로 밀렸다.

잠실 우위를 이어가면, 선두 싸움에 더 앞서갈 수 있다.

선두 탈환을 열망하는 한화는 '2승 이상'을 목표로 정하고, LG와의 후반기 첫 3연전을 치른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6553 '사상 첫 ACLE' 강원 FC, 상하이 선화와 춘천서 역사적 홈 경기 축구 12:21 1
36552 프로야구 두산, 7월 구단 월간 MVP에 양의지·곽빈 야구 12:21 1
36551 '황희찬 8분' 울버햄프턴, 맨시티에 0-4 대패…홀란 멀티골 축구 12:21 1
36550 김시우, PGA 투어 BMW 챔피언십 3R 33위…PO 최종전 진출 불투명 골프 12:21 1
36549 최경주재단, 미국서 주니어 골프 대회 개최…SK텔레콤 후원 골프 12:21 1
36548 김민재, 단 10분 소화…뮌헨, 슈퍼컵서 슈투트가르트에 2-1 승 축구 12:21 1
36547 프로야구 키움 포수 김재현, 발목 수술로 시즌 마감 야구 12:21 1
36546 '홀인원' 유해란, LPGA 투어 포틀랜드 클래식 3R 공동 7위 골프 12:21 1
36545 손흥민, LAFC 선발 데뷔전서 쐐기골 도움…MLS 첫 공격포인트 축구 12:20 1
36544 키움 송성문 "이번 시즌 끝나면 MLB 포스팅 신청한다" 야구 12:20 1
36543 MLB 필라델피아 에이스 휠러, 어깨 혈전 발견돼 IL 등재 야구 12:20 1
36542 94.9%였던 롯데 가을야구 확률, 열흘 만에 73.5%로 급락 야구 12:20 1
36541 장유빈, LIV 골프 개인전 마지막 대회 2R 공동 35위 골프 12:20 1
36540 부상 딛고 부활 꿈꾸는 축구대표 조규성 "살면서 가장 힘들었어" 축구 12:20 1
36539 한국 여자배구, 150번째 한일전서 3-2 승리…3연패 후 첫 승 농구&배구 00:21 8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