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찾은 FC바르셀로나…야말 등 최정예 선수에 경기장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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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찾은 FC바르셀로나…야말 등 최정예 선수에 경기장 '들썩'

빅스포츠 0 80 08.05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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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반도프스키, 야말 사인 받자" 일부 팬들 공항, 호텔까지 몰려가

치열한 볼 다툼
치열한 볼 다툼

(대구=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4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FC바르셀로나 2025 아시아투어 에디션 대구FC와 FC바르셀로나의 경기. 전반전 대구FC 세징야와 FC바르셀로나 프렝키 더용이 볼 경합을 벌이고 있다. 2025.8.4 [email protected]

(대구=연합뉴스) 황수빈 기자 = 대구를 찾은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가 대구FC를 상대로 라민 야말 등 최정예 선수들을 내세우며 훌륭한 플레이를 선보이자 대구스타디움은 슈퍼 스타들의 패스와 슈팅 하나하나에 들썩였다.

이날 전국 각지에서 온 국내 바르셀로나 팬들은 선수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을까 하는 마음에 대구공항과 호텔까지 찾으며 경기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FC바르셀로나와 대구FC의 경기가 열린 대구스타디움 앞은 경기 시작 3시간 전인 오후 5시께부터 국내 바르셀로나 팬들로 붐볐다.

팬들은 경기장 건물에 내걸린 큼지막한 현수막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거나 일찌감치 경기장에 입장하는 줄을 서면서 시간을 보냈다.

공격 주도하는 라민 야말
공격 주도하는 라민 야말

(대구=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4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FC바르셀로나 2025 아시아투어 에디션 대구FC와 FC바르셀로나의 경기. 전반전 FC바르셀로나 라민 야말이 돌파 시도하고 있다. 2025.8.4 [email protected]

관중석 여기 저기서 바르셀로나 간판 공격수 라민 야말과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의 유니폼을 입은 팬들이 눈길을 끌었다.

바르셀로나 팬들은 사인을 받거나 사진을 찍기 위해 선수들이 찾은 공항과 호텔까지 따라다니며 경기 시작 전부터 높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전북 전주에서 온 유선진(17)군은 "바르셀로나를 오랫동안 좋아했는데 직접 경기를 보는 건 오늘이 처음이라 너무 설렌다"며 웃었다.

대구 시민 이도경(31)씨도 "바르셀로나 선수들이 지방까지 내려와서 경기해주니 너무 감격스럽다"며 "오늘 멋진 경기 펼치고 다음에도 꼭 찾아왔으면 한다"고 했다.

이날 바르셀로나가 야말, 레반도프스키 등 최정예 선수들을 선발로 내세우며 대구스타디움은 경기 시작 전부터 열기로 가득 찼다.

팬들은 영상으로만 보던 선수들의 패스 하나, 슛 하나에 환호성을 내질렀다.

가족들과 함께 찾은 강모(40)씨는 "둘째가 축구를 좋아해서 경기를 보러왔다"며 "해외 축구를 보는 것 자체가 처음"이라며 활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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