앉아서 가욋돈 250억원 번 셰플러…PGA투어 PO전에 318억원 확보

뉴스포럼

앉아서 가욋돈 250억원 번 셰플러…PGA투어 PO전에 318억원 확보

빅스포츠 0 27 08.04 12:20
권훈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디오픈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는 셰플러.
디오픈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는 셰플러.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4일(한국시간) 남자 골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의 계좌에 1천800만달러(약 249억5천700만원)가 입금됐다.

셰플러는 이날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 시즌 마지막 대회인 윈덤 챔피언십에는 출전하지 않았으니 이 돈은 대회 상금이 아니다.

PGA 투어가 정규시즌 페덱스컵 랭킹 상위 10명에게 차등 지급하는 페덱스컵 보너스 1천만달러와 컴캐스트 비즈니스 투어 톱10 보너스 800만달러가 입금된 돈의 정체다.

2021년 시작된 컴캐스트 비즈니스 투어 톱10 보너스는 플레이오프가 시작되기 전 정규투어 페덱스컵 랭킹 10위 이내 선수에게 2천만달러를 차등 지급하는 제도다.

1위에게는 800만달러, 2위는 600만달러, 3위는 480만달러를 준다. 10위한테도 200만달러가 돌아간다.

페덱스컵 보너스는 작년까지는 플레이오프 종료 시점 페덱스컵 랭킹 10위 이내 선수에게 차등 지급했지만, 올해부터는 정규투어 종료 시점과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 종료 시점, 그리고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종료 시점 3단계로 나눠 지급하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정규투어 종료 시점 1위에게는 1천만달러, 2위 400만달러, 3위 120만달러 등 컴캐스트 비즈니스 투어 톱10 보너스보다 순위에 따른 차등 폭이 크다.

페덱스컵 보너스 지급을 3단계로 나눈 것은 선수들이 정규 투어 대회에 좀 더 관심을 가지라는 취지다.

바뀐 제도 덕분에 셰플러는 정규시즌 종료와 함께 거액의 보너스를 받게 된 것이다.

페덱스컵 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도 페덱스컵 보너스 400만달러와 컴캐스트 비즈니스 투어 톱10 보너스 600만달러를 합쳐 1천만달러(138억4천400만원)를 받았다.

페덱스컵 랭킹 10위 키건 브래들리(미국)는 페덱스컵 보너스 50만달러와 컴캐스트 비즈니스 투어 톱10 보너스 200만달러 등 250만달러(34억6천만원)의 가욋돈을 챙겼다.

셰플러는 플레이오프 2차전 종료 시점에도 페덱스컵 랭킹 1위를 지킬 게 확실해 2차 페덱스컵 보너스 500만달러도 이미 확보했다.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을 시작하기도 전에 2천300만달러(318억3천430만원)가 계좌에 들어오는 것이다.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한다면 그는 1천만달러의 페덱스컵 보너스를 추가로 받는다.

셰플러는 올해 PGA 챔피언십과 디오픈 등 메이저대회 2승을 포함해 4승을 올렸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6553 '사상 첫 ACLE' 강원 FC, 상하이 선화와 춘천서 역사적 홈 경기 축구 12:21 6
36552 프로야구 두산, 7월 구단 월간 MVP에 양의지·곽빈 야구 12:21 4
36551 '황희찬 8분' 울버햄프턴, 맨시티에 0-4 대패…홀란 멀티골 축구 12:21 3
36550 김시우, PGA 투어 BMW 챔피언십 3R 33위…PO 최종전 진출 불투명 골프 12:21 3
36549 최경주재단, 미국서 주니어 골프 대회 개최…SK텔레콤 후원 골프 12:21 4
36548 김민재, 단 10분 소화…뮌헨, 슈퍼컵서 슈투트가르트에 2-1 승 축구 12:21 3
36547 프로야구 키움 포수 김재현, 발목 수술로 시즌 마감 야구 12:21 3
36546 '홀인원' 유해란, LPGA 투어 포틀랜드 클래식 3R 공동 7위 골프 12:21 3
36545 손흥민, LAFC 선발 데뷔전서 쐐기골 도움…MLS 첫 공격포인트 축구 12:20 4
36544 키움 송성문 "이번 시즌 끝나면 MLB 포스팅 신청한다" 야구 12:20 3
36543 MLB 필라델피아 에이스 휠러, 어깨 혈전 발견돼 IL 등재 야구 12:20 2
36542 94.9%였던 롯데 가을야구 확률, 열흘 만에 73.5%로 급락 야구 12:20 2
36541 장유빈, LIV 골프 개인전 마지막 대회 2R 공동 35위 골프 12:20 2
36540 부상 딛고 부활 꿈꾸는 축구대표 조규성 "살면서 가장 힘들었어" 축구 12:20 2
36539 한국 여자배구, 150번째 한일전서 3-2 승리…3연패 후 첫 승 농구&배구 00:21 8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