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태국 관광청과 협력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KLPGA 김순희 수석 부회장은 최근 태국 관광청 서울 사무소의 파나타퐁 퐁턴짠 소장, 태국 골프장경영자협회 수찻 수완나리시 회장을 만나 마케팅 전략 회의를 했다.
이 회의에서 골프와 여행 인프라를 갖춘 태국을 홍보하는데 KLPGA가 협업하고, KLPGA 회원들의 태국 입국 편의 제공과 태국 골프장 할인, 그리고 태국 현지 숙식과 차량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받도록 했다.
세부적인 혜택과 조건 등은 올해 말까지 확정한다.
파나타퐁 퐁텅짠 소장은 "세계 정상급의 KLPGA 선수들과 한국 골퍼들이 더 많이 태국을 방문하는 기회의 첫 단추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태국골프장경영자협회도 "태국의 수준 높은 골프장이 KLPGA 선수들에게 더 많이 알려질 기회가 될 것 같아 기대가 크다. 태국골프장경영자협회의 회원사들이 더 큰 혜택을 줄 수 있도록 잘 협의하겠다"고 반겼다.
KLPGA 김상열 회장은 "아시아 골프의 중추인 KLPGA가 태국과 태국의 골프장 홍보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