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올해 여자 골프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AIG 여자오픈 총상금 규모가 975만달러(약 135억8천만원)로 책정됐다.
31일 영국 웨일스 미드 글래모건의 로열 포트콜 골프클럽(파72·6천580야드)에서 개막하는 올해 AIG 여자오픈 총상금은 지난해보다 25만달러 늘었다. 이는 이 대회 역사상 가장 많은 총상금 액수다.
올해 대회 우승자는 우승 상금 146만2천500달러, 한국 돈으로 20억3천만원 정도를 받는다.
이 대회는 2019년까지 브리티시 여자오픈이라는 명칭으로 열렸고 2020년부터 AIG 여자오픈으로 변경됐다. 메이저 대회로 승격된 것은 2001년부터다.
2018년 대회 총상금 규모가 325만달러였고, AIG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은 2019년 450만달러로 증액됐으며 올해는 975만달러까지 총상금 액수가 늘었다.
올해 앞서 열린 메이저 대회들의 총상금 규모를 보면 US여자오픈과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이 1천200만달러씩으로 가장 많았고, 셰브론 챔피언십과 에비앙 챔피언십은 800만달러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