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넥슨은 국내 프로축구 구단과 팬들이 함께하는 'FC 온라인' 대회 'eK리그 서포터즈컵 2025'에서 전북 현대가 우승을 차지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eK리그 서포터즈컵은 넥슨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공동 주최하는 대회로, K리그 9개 구단의 프로선수 각 1명과 서포터즈 2명이 한 팀을 이뤄 'FC 온라인'으로 경기를 펼치는 대회다.
지난 29일 라마다프라자수원호텔에서 펼쳐진 결선 4강 토너먼트에서는 200명의 초청 팬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하나시티즌, 제주 SK FC, 전북 현대, 대구 FC가 맞붙었다.
최종 결승에 오른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는 제주 SK FC와 치열한 접전을 펼친 끝에 2회 우승 타이틀을 가져갔다.
우승팀에는 상금 450만원과 300만 넥슨캐시가 주어졌으며, 우승자 이름으로 소속 구단 청소년팀에 300만 원 기부금이 전달됐다.
전북 현대 미드필더 김진규는 "저도 'FC 온라인'에 진심이지만 전북 현대 팬 분들께서 잘해 주셔서 우승할 수 있었고, 내년에도 대회에 출전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경기에서는 결선 외에도 김천 상무 소속 이동경, 강원 FC 김동현이 팬들과 팀을 이루어 3:3 'FC 온라인' 친선 경기를 진행해 이색적인 즐거움을 선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