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의 강타자 에런 저지가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27일 "저지가 오른쪽 팔꿈치 염좌로 인해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며 "인대 손상이 심하지 않아 수술이 필요하지는 않은 정도"라고 보도했다.
에런 분 양키스 감독은 "10일에서 2주 정도 저지가 공을 던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ESPN은 "양키스는 10일 정도 지나면 주전 우익수인 저지가 지명 타자로 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지명 타자인 장칼로 스탠턴이 외야 수비를 보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스탠턴은 2023시즌 이후로는 외야 수비에 기용된 적이 없다.
저지는 2025시즌 타율 0.342, 홈런 37개, 85타점을 기록 중이다. 양대 리그를 통틀어 타율 1위, 홈런 3위, 타점 2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양키스는 26일 현재 56승 48패, 아메리칸리그 동부 지구 2위를 달리고 있다. 1위 토론토 블루제이스(63승 42패)와는 6.5경기 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