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한국 19세 이하(U-19) 여자농구 대표팀이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에서 헝가리에 완패하며 3연패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강병수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5일 체코 브르노에서 열린 2025 FIBA U-19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헝가리에 45-81로 완패했다.
13일 1차전에서 미국에 53-134, 14일 이스라엘과의 2차전에서 61-63으로 졌던 한국은 조별리그 3연패를 당하며 조 최하위에 그쳐 16일 16강전에서 B조 1위 캐나다와 맞붙는다.
지난해 U-18 여자 아시아컵에서 4위에 오르며 4년 만에 이 대회 출전권을 따낸 한국은 서양 선수들과의 체격 등 격차를 극복하지 못한 채 조별리그를 3연패로 마무리했다.
16개국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선 조별리그 순위에 따라 정해진 대진으로 16강전을 치른 뒤 8강부터 우승팀을 가리는 토너먼트를 치르고, 패한 팀들은 순위 결정전을 벌인다.
이날 한국에선 송윤하(KB)만 두 자릿수 득점(12점)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