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여자축구 WK리그 수원FC 위민이 일본 WE리그 출신 측면 자원인 오쿠쓰 레나(등록명 레나)를 영입했다고 10일 밝혔다.
1997년생 레나는 풀백과 윙 포워드 포지션을 소화한다.
과거 일본 여자축구 최상위 리그였던 나데시코 리그와 2020년 출범한 WE리그에서 활약해왔다.
2018년 닛타이다이 요코하마, 2020년 제프 유나이티드 레이디스를 거쳐 2021년부터 WE리그 AC 나가노 파르세이루 레이드시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며 3시즌 동안 50경기에서 7골을 기록했다.
올 시즌엔 오미야 아르디자 벤투스에서 뛰다가 수원FC 위민으로 이적했다.
구단은 빠른 스피드와 안정적인 패스 능력을 갖춘 측면 자원인 레나가 후반기 팀의 측면 공격 옵션에 다양성을 불어 넣을 걸로 기대한다.
특히 레나의 풍부한 일본 프로리그 경험이 리그 후반기 반등을 위한 큰 힘이 될 걸로 전망한다.
박길영 수원FC 위민 감독은 "팀에 꼭 필요했던 영입"이라며 "레나는 많은 경험을 쌓은 선수인 만큼 필요한 역할을 잘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