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슛 도사' 이충희, 대만 농구 유망주에 '슛 기술' 전수

뉴스포럼

'슛 도사' 이충희, 대만 농구 유망주에 '슛 기술' 전수

빅스포츠 0 100 07.02 12:21
최송아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선수들 지도하는 이충희 전 부회장
선수들 지도하는 이충희 전 부회장

[모나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1980∼1990년대 한국 농구를 대표하는 스타 플레이어였던 이충희(65) 전 대한민국농구협회 부회장이 대만에서 유망주들을 대상으로 장기인 슛 기술 지도에 나섰다.

2일 대만 스포츠 브랜드 모나크에 따르면 이 전 부회장은 대만을 찾아 6일까지 타이베이의 중국문화대학에서 열리는 '엘리트 슈터 캠프'에서 선수들을 지도한다.

선수 시절 현대전자에서 맹활약한 이 전 부회장은 '슛 도사'로 불리며 국내 농구 코트를 평정한 스타다.

그는 1992년 대만 홍궈팀 플레잉 코치로 해외로 진출, 1995년 같은 팀 사령탑에 오르면서 본격적인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팀을 우승으로 이끄는 등 대만과도 인연이 있다.

다양한 연령대 선수가 참가하는 이번 캠프에서 이 전 부회장은 과거 팀 동료이자 제자였던 대만 출신 뤄싱량과 함께 선수들을 가르친다.

선수들 지도하는 이충희 전 부회장
선수들 지도하는 이충희 전 부회장

[모나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개인 슈팅 메커니즘과 전술 내에서의 콤비네이션 플레이, 수비 대응 등 슈터로의 자질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훈련이 진행된다.

이 전 부회장은 "진짜 선수를 만드는 건 '땀'이다. 땀은 선수를 배신하지 않는다"며 선수들의 노력을 강조했다.

이 전 부회장은 대만 생활 이후 국내 프로농구에서 LG, 오리온, 동부를 지휘했고 고려대와 동국대에서도 사령탑을 지냈다.

2015-2016시즌부터 2017-2018시즌까지 KBL 기술위원장을 역임했고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는 대한민국농구협회 부회장으로 일하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6555 코치 변신 KLPGA 신인왕 최혜용 "가르친 선수 우승하는 게 꿈" 골프 08.17 4
36554 MLB 이정후, 탬파베이 상대 4타수 2안타…김하성도 4타수 1안타 야구 08.17 6
36553 '사상 첫 ACLE' 강원 FC, 상하이 선화와 춘천서 역사적 홈 경기 축구 08.17 8
36552 프로야구 두산, 7월 구단 월간 MVP에 양의지·곽빈 야구 08.17 7
36551 '황희찬 8분' 울버햄프턴, 맨시티에 0-4 대패…홀란 멀티골 축구 08.17 7
36550 김시우, PGA 투어 BMW 챔피언십 3R 33위…PO 최종전 진출 불투명 골프 08.17 7
36549 최경주재단, 미국서 주니어 골프 대회 개최…SK텔레콤 후원 골프 08.17 7
36548 김민재, 단 10분 소화…뮌헨, 슈퍼컵서 슈투트가르트에 2-1 승 축구 08.17 6
36547 프로야구 키움 포수 김재현, 발목 수술로 시즌 마감 야구 08.17 6
36546 '홀인원' 유해란, LPGA 투어 포틀랜드 클래식 3R 공동 7위 골프 08.17 6
36545 손흥민, LAFC 선발 데뷔전서 쐐기골 도움…MLS 첫 공격포인트 축구 08.17 6
36544 키움 송성문 "이번 시즌 끝나면 MLB 포스팅 신청한다" 야구 08.17 5
36543 MLB 필라델피아 에이스 휠러, 어깨 혈전 발견돼 IL 등재 야구 08.17 4
36542 94.9%였던 롯데 가을야구 확률, 열흘 만에 73.5%로 급락 야구 08.17 4
36541 장유빈, LIV 골프 개인전 마지막 대회 2R 공동 35위 골프 08.17 4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