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희·이소미, 한국 선수 LPGA 투어 통산 50·51번째 챔피언

뉴스포럼

임진희·이소미, 한국 선수 LPGA 투어 통산 50·51번째 챔피언

빅스포츠 0 74 06.30 18:20
김동찬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임진희(왼쪽)와 이소미
임진희(왼쪽)와 이소미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임진희와 이소미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한국 선수 50호, 51호 우승자가 됐다.

임진희와 이소미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에서 끝난 LPGA 투어 다우 챔피언십(총상금 330만달러)에서 최종 합계 20언더파 260타로 우승했다.

LPGA 투어 유일의 2인 1조 경기인 이 대회에서 임진희와 이소미는 렉시 톰프슨-메건 캉(이상 미국) 조와 연장전을 치른 끝에 미국 진출 후 첫 우승을 합작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임진희가 6승, 이소미 5승을 따낸 뒤 2024년 LPGA 투어에 데뷔한 둘은 이번 대회를 통해 LPGA 투어 챔피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LPGA 투어에서 역대 한국 국적 선수 우승자는 51명으로 늘었다.

한국인 첫 LPGA 투어 우승은 1988년 3월 고(故) 구옥희 전 KLPGA 협회장이 스텐더드 레지스터에서 달성했다.

이후 박세리가 1998년 US여자오픈 등 메이저 대회에서 두 차례 우승하며 본격적인 한국 선수들의 LPGA 투어 진출의 선봉에 섰다.

2021년 10월 부산에서 열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고진영이 우승하며 한국 국적 선수 통산 LPGA 투어 200승 금자탑이 세워졌다.

이때까지 한국인 챔피언이 48명이었고, 이후 유해란이 49번째 우승자로 등록한 데 이어 이날 임진희와 이소미가 동시에 50호 챔피언 고지를 밟았다.

한국 선수들의 통산 우승 횟수는 이날 우승까지 더해 217승이 됐다.

이날 이소미는 이와 관련한 질문을 받고 "저도 LPGA 투어에서 뛴 한국 선수들을 보면서 꿈을 키웠고, 이렇게 LPGA 투어에 진출하게 됐다"고 답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6553 '사상 첫 ACLE' 강원 FC, 상하이 선화와 춘천서 역사적 홈 경기 축구 12:21 6
36552 프로야구 두산, 7월 구단 월간 MVP에 양의지·곽빈 야구 12:21 4
36551 '황희찬 8분' 울버햄프턴, 맨시티에 0-4 대패…홀란 멀티골 축구 12:21 3
36550 김시우, PGA 투어 BMW 챔피언십 3R 33위…PO 최종전 진출 불투명 골프 12:21 3
36549 최경주재단, 미국서 주니어 골프 대회 개최…SK텔레콤 후원 골프 12:21 4
36548 김민재, 단 10분 소화…뮌헨, 슈퍼컵서 슈투트가르트에 2-1 승 축구 12:21 3
36547 프로야구 키움 포수 김재현, 발목 수술로 시즌 마감 야구 12:21 3
36546 '홀인원' 유해란, LPGA 투어 포틀랜드 클래식 3R 공동 7위 골프 12:21 3
36545 손흥민, LAFC 선발 데뷔전서 쐐기골 도움…MLS 첫 공격포인트 축구 12:20 4
36544 키움 송성문 "이번 시즌 끝나면 MLB 포스팅 신청한다" 야구 12:20 3
36543 MLB 필라델피아 에이스 휠러, 어깨 혈전 발견돼 IL 등재 야구 12:20 2
36542 94.9%였던 롯데 가을야구 확률, 열흘 만에 73.5%로 급락 야구 12:20 2
36541 장유빈, LIV 골프 개인전 마지막 대회 2R 공동 35위 골프 12:20 2
36540 부상 딛고 부활 꿈꾸는 축구대표 조규성 "살면서 가장 힘들었어" 축구 12:20 2
36539 한국 여자배구, 150번째 한일전서 3-2 승리…3연패 후 첫 승 농구&배구 00:21 8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