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화이트삭스 상대 3연전 내내 침묵…시즌 타율 0.243(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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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화이트삭스 상대 3연전 내내 침묵…시즌 타율 0.243(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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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가운데).
이정후(가운데).

[로이터=연합뉴스] Mandatory Credit: Kamil Krzaczynski-Imagn Images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26)가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3연전 내내 안타를 때리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레이트필드에서 열린 2025 MLB 정규시즌 화이트삭스와 원정 경기에서 2-5로 졌다.

6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4타석 3타수 무안타, 삼진과 병살타, 몸에 맞는 공 1개씩으로 침묵했다.

타율이 전날 0.246에서 0.243(304타수 74안타)으로 내려갔다.

이번 화이트삭스와 3연전에서 이정후는 10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6월 한 달 타율이 0.150(80타수 12안타)이다. 한국시간 기준 5월 마지막 날 타율 0.274에서 한 달 만에 3푼 정도를 까먹었다.

팀이 0-1로 뒤진 2회말 무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등장한 이정후는 화이트삭스 선발 투수 조너선 캐넌의 4구째를 받아친 것이 2루 땅볼이 되면서 병살타가 됐다.

1-1 동점이던 4회 선두 타자로 나와 삼진을 당한 이정후는 팀이 2-1로 역전한 5회 1사 만루 기회에서 내야 뜬공으로 잡혔다.

이정후는 팀이 2-5로 끌려가던 8회 선두 타자로 나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이후 1사 만루로 기회가 이어져 이정후는 3루를 밟았지만 엘리오트 라모스가 병살타를 친 바람에 추격하는 점수가 나오지 않았다.

2022년 KBO리그 한화 이글스에서 뛴 마이크 터크먼은 이날 화이트삭스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3안타 활약을 펼쳤다.

아메리칸리그 승률 최하위 팀인 화이트삭스(28승 56패)에 이틀 연속 패한 샌프란시스코는 45승 39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에 머물렀다.

샌프란시스코는 7월 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 4연전을 시작한다.

캔자스시티와 경기에서 2루 수비를 하는 김혜성(왼쪽)
캔자스시티와 경기에서 2루 수비를 하는 김혜성(왼쪽)

[AP=연합뉴스]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소속 김혜성(26)은 이날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원정 경기에 8회말 2루수 대수비로 출전했다.

타석에 설 기회는 얻지 못했으며 김혜성의 타율은 0.383이다. 전날 3타수 2안타를 기록했지만 이날 캔자스시티가 좌완 선발 크리스 부빅을 내세우자 김혜성은 벤치에서 출격했다.

경기에서는 다저스가 5-1로 이겼다.

53승 32패의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지켰다. 2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45승 38패)와는 7경기 차이다.

다저스의 다음 일정은 7월 2일부터 시작하는 화이트삭스와 3연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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