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윤이나, LPGA 팀 대회 2R 10언더파 합작…공동 9위 점프

뉴스포럼

박성현·윤이나, LPGA 팀 대회 2R 10언더파 합작…공동 9위 점프

빅스포츠 0 0 12:20
최송아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임진희·이소미도 상위권 경쟁…선두는 컵초·머과이어

박성현의 1라운드 경기 모습
박성현의 1라운드 경기 모습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화끈한 장타로 높은 인기를 누리지만, 반등이 필요한 박성현과 윤이나가 한 팀을 이뤄 나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에서 둘째 날 10언더파를 합작하며 상위권으로 도약했다.

박성현과 윤이나는 28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의 미들랜드 컨트리클럽(파70·6천287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10언더파 60타를 기록했다.

1라운드에서 2오버파에 그쳐 공동 38위였던 박성현과 윤이나는 중간 합계 8언더파 132타가 되며 공동 9위로 껑충 뛰었다.

LPGA 투어에서 유일하게 2인 1조로 경기하는 이 대회에선 1, 3라운드는 공 하나로 같은 팀 선수 2명이 번갈아 샷을 하고, 2라운드와 4라운드는 2명이 각자 공으로 경기해 매 홀 더 좋은 점수를 그 팀의 성적으로 삼는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뛰던 시절부터 장타를 앞세워 공격력을 뽐내며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박성현과 윤이나는 최근 LPGA 투어에선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LPGA 투어에서 7승을 올리고 세계랭킹 1위에도 올랐던 박성현은 최근 몇 년간 부상 여파로 슬럼프를 겪는 가운데 이번 시즌엔 10개 대회 중 3주 전 숍라이트 클래식에서만 컷을 통과해 공동 29위에 올랐다.

지난해 KLPGA 투어 대상, 상금왕, 최저타수상을 휩쓸고 큰 관심 속에 미국 무대에 진출한 윤이나는 13개 대회 중 7차례 컷을 통과, 이달 초 US여자오픈 공동 14위가 최고 성적이다.

윤이나
윤이나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좋지 않은 흐름 속에 팀으로 뭉친 이들은 2라운드 단독 선두(13언더파 127타)로 올라선 제니퍼 컵초(미국)-리오나 머과이어(아일랜드)와 더불어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를 적어내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현재 선두에 5타 차로 밀리고 있지만, 남은 이틀 동안 몰아치기가 나온다면 역전 우승까지도 바라볼 만한 위치다.

전날 공동 2위였던 이소미와 임진희는 7타를 줄이며 6위(10언더파 130타)가 됐고, 안나린은 일본의 후루에 아야카와 한 조를 이뤄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렸다.

디펜딩 챔피언인 지노 티띠꾼(태국)과 인뤄닝(중국)은 이날 4타를 줄이는 데 그쳐 공동 17위(6언더파 134타)로 9계단 하락했다.

전지원-이미향, 김세영-오스턴 김(미국)은 공동 28위(4언더파 136타)로 컷을 통과했다.

2라운드 합계 4언더파 136타, 공동 28위까지 컷을 통과한 가운데 전인지-제니퍼 송(미국)은 공동 41위(2언더파 138타), 유해란-로즈 장(미국)은 공동 49위(1언더파 139타)로 탈락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4983 샌프란시스코, '불륜·가정 폭력 의혹' 젤리 마이너리그로 강등 야구 12:21 1
34982 깜짝 활약하던 메츠 선발 캐닝, 아킬레스건 수술로 시즌 아웃 야구 12:21 1
34981 김시우, PGA 투어 로켓 클래식서 이틀 연속 4언더파…공동 36위 골프 12:21 2
34980 브룩스 켑카, LIV 골프서 추태…티박스 마커 갤러리 향해 내리쳐 골프 12:21 1
34979 론 워싱턴 감독 73세 워싱턴 LA 에인절스 감독, 건강 문제로 잔여 시즌 결장 야구 12:21 0
34978 '6만파운드의 사나이' 36세 콜먼, EPL 에버턴과 1년 계약 연장 축구 12:21 1
34977 배구 국가대표로 활약하는 V리그 외국인·아시아쿼터 선수는 농구&배구 12:21 1
34976 강등 못 막은 판니스텔로이, 결국 레스터 지휘봉 내려놔 축구 12:21 2
34975 장유빈, LIV 골프 댈러스 1R서 공동 26위…니만은 퀸튜플 보기 골프 12:20 1
34974 경남FC 이강희, 오스트리아 명문 클럽 빈 입단…4년 계약 축구 12:20 1
34973 이정후, 화이트삭스전 4타수 무안타 침묵…타율 0.248 야구 12:20 1
열람중 박성현·윤이나, LPGA 팀 대회 2R 10언더파 합작…공동 9위 점프 골프 12:20 1
34971 일본 축구대표팀 수비수 마치다 고키(왼쪽). 일본 축구대표 센터백 마치다, 독일 1부 호펜하임 입단 축구 12:20 0
34970 여자배구 한국도로공사, 김현정·하효림과 계약 해지 농구&배구 12:20 1
34969 고우석, 디트로이트 마이너리그 이적 후 첫 등판…1이닝 1실점 야구 12:20 1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