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형 SSG 감독, '타격 부진' 박성한에게 "자신감 잃지 말길"

뉴스포럼

김원형 SSG 감독, '타격 부진' 박성한에게 "자신감 잃지 말길"

빅스포츠 0 832 2023.04.26 00:24
박성한
박성한

[SSG 랜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김원형 SSG 랜더스 감독이 최근 타격 부진에 빠진 유격수 박성한에게 따뜻한 조언을 건넸다.

김 감독은 25일 LG 트윈스전이 열리는 서울 잠실구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2년 동안 보여준 게 있으니까 자신감만 잃지 말라고 했다"며 "평소의 태도와 훈련 모습을 볼 때 앞으로 충분히 잘할 선수"라고 말했다.

박성한은 올 시즌 개막 후 8경기 동안 27타수 10안타로 쾌조의 타격감을 선보였다.

그러나 이후 부진을 면치 못하더니 지난 23일까지 9경기 28타수 2안타에 그쳤다. 22일 키움 히어로즈전은 휴식 차원에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기도 했다.

김 감독은 "미국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는 톱 유격수로 가고 있는데 건방져지거나 플레이가 느슨한 모습이 전혀 없다"며 "더 힘내라고 격려하고 싶다"고 어깨를 두드렸다.

다만 타격 부진이 수비 집중력 부족으로 이어지는 모습은 경계했다.

그러면서 지난 20일 kt wiz전 6회 1사 1, 2루 수비 때 kt 이상호가 중전 안타를 쳤던 상황을 언급했다.

SSG 중견수 김강민이 타구를 한 번에 잡는 척하며 1루 주자의 진루를 늦췄는데 2루 커버가 없어 아웃 카운트를 잡지 못했다.

결국 1사 만루가 됐으나 다행히 후속 타자가 병살타로 잡혀 실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김 감독은 "성한이가 센스가 있으니까 그 상황에서는 베이스가 비어있는 것을 보고 들어갔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다"며 "방망이가 안 된다고 해서 수비에 대한 집중력을 잃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6417 '세계 최고 아포짓' 스웨덴 하크, 진주 국제대회서 41점 폭발 농구&배구 00:22 4
36416 레반도프스키 "젊었을 때 맨유 갈 뻔했는데…팀 반대로 무산" 축구 00:22 5
36415 김새로미, KLPGA 드림투어 시즌 2번째 우승 골프 00:21 4
36414 강원FC 홈경기 분산 무산, 갈등 확산…춘천시 "공모 부당" 반발 축구 00:21 3
36413 강원FC 홈경기 분산 무산, 갈등 확산…춘천시 "공모 부당" 반발(종합) 축구 00:21 3
36412 [프로야구 중간순위] 12일 야구 00:21 3
36411 [프로야구] 13일 선발투수 야구 00:21 3
36410 한국엡손, 이보미와 함께하는 제2회 골프 드림 캠프 개최 골프 00:21 3
36409 안준호 감독 "응집력·집중력·사기 최고…만리장성 넘겠다" 농구&배구 00:21 4
36408 마제스티골프, 정병호 신임 대표이사 선임 골프 00:21 3
36407 남자농구, 외곽 난조에도 괌에 33점 차 대승…14일 중국과 8강 농구&배구 00:21 2
36406 '아르헨전 1득점 부진' 여자배구 강소휘 "공격은 마이너스였다" 농구&배구 00:20 3
36405 '개막 15연승·200K' 한화 폰세 "솔직히 한 경기 18K가 더 기뻐" 야구 00:20 2
36404 질주하는 인천 vs 맹추격하는 수원…불꽃 튀는 K리그2 선두 경쟁 축구 00:20 2
36403 안준호 감독 "응집력·집중력·사기 최고…만리장성 넘겠다"(종합) 농구&배구 00:20 2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