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암스트롱, 73경기 만에 20홈런-20도루…MVP 급부상

뉴스포럼

크로-암스트롱, 73경기 만에 20홈런-20도루…MVP 급부상

빅스포츠 0 54 06.20 12:20
하남직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소사 96경기 31년 만에 경신한 MLB 컵스 최소경기 신기록

크로-암스트롱, 20홈런-20도루 달성
크로-암스트롱, 20홈런-20도루 달성

(시카고 AP=연합뉴스) 컵스 외야수 크로-암스트롱이 20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MLB 밀워키와의 홈 경기, 1회 시즌 20호 홈런을 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피트 크로-암스트롱(23·시카고 컵스)이 73경기 만에 20홈런-20도루에 도달했다.

2025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1호 기록이자, 컵스 역사상 최소 경기 신기록이다.

크로-암스트롱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MLB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 경기에 4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에서 시즌 20호 홈런을 쳤다.

팀이 0-1로 끌려가던 1회말 2사 1루, 크로-암스트롱은 상대 선발 프레디 페랄타의 시속 155㎞ 직구를 공략해 오른쪽 담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이미 23도루를 성공한 크로-암스트롱은 20홈런을 채워 올 시즌 MLB에서 가장 먼저 20홈런-20도루 고지를 밟았다.

MLB닷컴은 "크로-암스트롱이 73경기 만에 20홈런-20도루를 달성해 새미 소사가 보유했던 컵스 구단 최소 경기 20홈런-20도루 기록(1994년 96경기)을 경신했다"고 전했다.

크로-암스트롱은 MLB 역사에서도 손꼽을 정도로 빠르게 20홈런-20도루를 채웠다.

1987년 신시내티 레즈에서 46경기 만에 20홈런-20도루 고지에 오른 에릭 데이비스, 호세 칸세코(1998년 토론토 블루제이스 68경기),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2021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71경기) 만이 크로-암스트롱보다 빨리 이 기록에 도달했다.

크로-암스트롱은 MLB닷컴과 인터뷰에서 "이런 기록을 세울 수 있다는 건, 정말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컵스는 7-8로 패했지만, 팬들은 크로-암스트롱이 타석에 들어설 때마다 'MVP'를 외쳤다.

크로-암스트롱은 20일 현재 타율 0.270, 출루율 0.309, 장타율 0.558, 20홈런, 60타점, 54득점, 23도루를 기록 중이다.

홈런은 내셔널리그(NL) 공동 4위, 도루는 2위다.

MLB닷컴은 "크로-암스트롱은 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WAR) 4.1로 이 부문 NL 1위, 메이저리그 전체 3위를 달린다"고 소개했다.

젊은 호타준족 크로-암스트롱이 NL 최우수선수(MVP) 후보로 부상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6589 2025 FIFA 클럽 월드컵 우승한 첼시 FIFA, 클럽 월드컵 '2년 마다 개최' 논의…참가팀 48개 확대도 축구 18:20 0
36588 이태석, 오스트리아 프로축구 첫 선발 출전…이강희는 부상 교체 축구 12:21 3
36587 임성재·김시우, 10월 KPGA 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 출전 골프 12:21 3
36586 성남시, 내달 21일 유소년 드론 축구대회 개최…24개팀 참가 축구 12:21 3
36585 '시즌 더블 정조준' 전북, 20일 강원과 코리아컵 준결승 첫판 축구 12:21 3
36584 KPGA 신한동해오픈, 총상금 15억원으로 증액 골프 12:21 3
36583 양 무릎으로 타구 잡은 이정후…해설자 "10년짜리 호수비" 극찬(종합) 야구 12:21 2
36582 아스널, EPL 개막전서 '슈팅 22개' 맨유에 1-0 승리 축구 12:21 4
36581 박성현, 6년 만에 LPGA 투어 '톱10'…포틀랜드 클래식 공동 7위(종합) 골프 12:21 5
36580 한국에 대패 안겼던 호주, FIBA 아시아컵 3회 연속 우승 농구&배구 12:21 2
36579 이와이, LPGA 포틀랜드 클래식 제패…자매가 올해 나란히 우승(종합) 골프 12:21 2
36578 [프로야구] 19일 선발투수 야구 12:20 4
36577 허구연 KBO 총재·류지현 감독과 함께하는 'CGV 뷰잉 파티' 야구 12:20 2
36576 양 무릎으로 타구 잡은 이정후…해설자 "10년짜리 호수비" 극찬 야구 12:20 4
36575 [프로야구전망대] 꿈의 2년 연속 1천만 관중 눈앞…치열한 1위 경쟁은 계속 야구 12:20 2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