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한국프로축구연맹은 브레이크앤컴퍼니와 함께한 'K리그 원 오브 원'(One of One) 1차 기부 경매 캠페인이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새롭게 선보인 이 캠페인은 희소가치를 지닌 K리그 수집품을 경매해 발생한 수익금 일부를 연말에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1차 기부 경매에서는 정승원(FC서울)의 K리그 2∼3월 이달의 골 트로피가 72만원, 주민규(대전하나시티즌)의 2∼3월 이달의 선수 트로피가 50만원에 각각 낙찰됐다.
이 밖에 K리그 주요 경기의 공식 기록지, 과거 올스타전 유니폼, 공인구 등 희소성과 역사적 의미를 지닌 수집품들이 경매에 나와 팬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수익금은 약 464만원이며, 이 가운데 일부 금액은 기부금으로 조성됐다.
이 캠페인은 올해 말까지 이어진다.
2차 기부 경매는 12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다.
서울 몰리나의 60-60클럽 가입 경기 기록지를 비롯해 수원 삼성 산토스가 해트트릭, 염기훈이 3도움을 기록한 경기 기록지 등 다양한 품목이 준비됐다.
이후 쿠팡플레이 시리즈 참가 팀 유니폼, K리그 선수 애장품 등 다양한 품목이 경매에 나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