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연평해전·연평도포격전 영웅, 프로야구 시구·시타 나선다

뉴스포럼

제2연평해전·연평도포격전 영웅, 프로야구 시구·시타 나선다

빅스포츠 0 16 06.11 12:21
김지헌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이희완 보훈부 차관·이한 전상군경, 마운드와 타석에

이희완(왼쪽) 국가보훈부 차관과 이한 전상군경
이희완(왼쪽) 국가보훈부 차관과 이한 전상군경

[국가보훈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제2연평해전과 연평도 포격전의 영웅이 프로야구 경기에 앞서 마운드와 타석에 선다.

11일 국가보훈부에 따르면 이희완 보훈부 차관과 이한 전상군경은 오는 12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대 두산 베어스 경기의 시구·시타자로 나선다.

2002년 6월 29일 제2연평해전 때 참수리 357호 고속정 정장 윤영하 소령이 전사하자 당시 중위였던 이 차관은 양쪽 다리에 총상을 입은 상황에서도 고속정을 지휘해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지켜냈다.

이한 전상군경은 2010년 연평도 포격전 당시 갓 입대한 19세 이등병으로, 북한의 122㎜ 방사포에 얼굴과 왼쪽 다리 등 4곳에 파편상을 입고도 만기 전역한 국가유공자다.

이 차관은 6월 29일을 기억하는 '629', 이한 씨는 세계 상이군인 체육대회 '인빅터스 게임'의 2029년도 대회 한국 유치를 염원하는 '29' 등번호를 달고 뛴다.

보훈부는 아직 수습되지 못한 6·25전쟁 국군 전사자 12만1천723명을 기리고자 K9 자주포 폐철을 활용해 제작한 태극기 배지를 이날 오후 2시부터 경기장에서 무료 배포한다.

이 차관은 "호국 영웅에 대한 존경과 고마움을 잊지 않고 기억하고 보답한다는 호국보훈의 의미를 전달할 수 있는 프로야구 시구를 맡아 기쁘고 영광"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4481 이정후, 두 경기 연속 3루타 폭발…콜로라도전 3출루 3득점 야구 18:20 2
34480 여자농구 대표팀 "아시아컵 첫 경기 뉴질랜드 무조건 잡겠다" 농구&배구 18:20 2
34479 한국 도착한 여자농구 아시아컵 트로피…"'코리아' 새기고파" 농구&배구 18:20 2
34478 국내 유일 LPGA 투어 대회 BMW 챔피언십, 2029년까지 개최 골프 12:21 4
34477 김하성, 마이너리그서 3출루…MLB 복귀 준비 마무리 야구 12:21 4
34476 김하성, 마이너리그서 3출루…고우석은 1⅓이닝 3탈삼진 무실점(종합) 야구 12:21 4
34475 다저스 로버츠 감독 "김혜성, 송구 실책 원인은 팔꿈치 통증" 야구 12:21 4
34474 K리그1 강원, 하이원리조트와 네이밍 스폰서…강릉하이원아레나 축구 12:20 4
34473 한국배구연맹, 유소년 엘리트팀 지도자 공모 농구&배구 12:20 5
34472 월드컵 예선 마친 이강인, 축구팬에 감사…"함께 나아가는 여정" 축구 12:20 5
34471 K리그1 김천, 새 주장으로 김승섭 선임…부주장 김강산·박찬용 축구 12:20 3
34470 전 축구 국가대표 이근호, 프레인스포츠와 매니지먼트 계약 축구 12:20 4
34469 [천병혁의 야구세상] 한일 양국의 국민스타 나가시마 시게오와 이승엽 야구 12:20 4
34468 여자농구 3대3 트리플잼 2차 대회, 21∼22일 고양서 개최 농구&배구 12:20 3
34467 K리그 1차 기부 경매 성료…정승원 이달의 골 트로피 72만원 축구 12:20 3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