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성적 부진에 팬들 "단장 해임하라" 촉구 잇따라

뉴스포럼

경남FC 성적 부진에 팬들 "단장 해임하라" 촉구 잇따라

빅스포츠 0 90 06.10 12:20
김동민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경남도 홈페이지 도민과의 소통 게시판
경남도 홈페이지 도민과의 소통 게시판

[경남도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을 연고로 하는 프로축구 K리그2 소속 구단 경남FC의 성적 부진이 계속되자 경남FC 단장 해임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0일 경남도 홈페이지 '도민과의 소통' 게시판에는 경남FC 진정원 단장을 해임하라고 요구하는 글이 여러 건 올라왔다.

지난 8일 작성된 '경남FC 진정원 단장의 해임을 원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진 단장은 감독과 선수단에 지나치게 간섭하고, 선수 스카우트에도 개입해 구단을 팬이 아닌 자신의 영달을 위한 조직으로 만들고 있다"며 "박완수 도지사님, 진 단장의 해임을 꼭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같은 날 올라온 '경남FC의 역사가 단 한 사람의 손에서 더럽혀지는 걸 더 이상 보기 힘듭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는 "현재 감독에게만 (성적 부진의) 책임을 물으려고 하는 게 괘씸합니다"며 "이을용 감독과 같은 억울한 희생양을 만들지 않아야 하고, '경남FC 감독직은 무덤'이라는 인식도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글 이외에도 팬들은 다수의 글을 올려 진 단장의 해임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냈다.

이에 대해 진 단장은 "일부 팬이 제기하는 선수 기용 개입 주장은 사실이 아니며, 만약 한 명에게라도 개입했다면 책임을 지겠다"며 "경남FC에는 선수 기용 등을 담당하는 전략 강화팀이 따로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조한 성적과 관련해서는 최선을 다하겠다"면서도 "본인은 스폰서와 광고 유치, 티켓 판매 등을 책임지고 있다"고 강조해 내년 6월로 예정된 임기까지 직을 수행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현재 경남FC는 K리그2 14개 팀 중 9위에 머물러 있고, 지난해에는 13개 팀 중 12위에 그쳤다.

진 단장 부임 첫해인 2023년에는 13개 팀 중 4위로 시즌을 마쳤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5908 방한 앞둔 바르셀로나, 우여곡절 끝 고베와 친선경기서 3-1 승리 축구 00:21 4
35907 [부고] 고영표(프로야구 kt 투수)씨 장인상 야구 00:21 4
35906 5점 뒤집은 저력의 두산…LG전 짜릿한 역전승으로 연패 탈출 야구 00:21 8
35905 '팀 최고령 승리' 두산 고효준이 40대에게…"당신도 할 수 있다" 야구 00:20 5
35904 [프로축구 중간순위] 27일 축구 00:20 5
35903 [프로야구 중간순위] 27일 야구 00:20 7
35902 '린가드 PK 결승골' K리그1 서울, 대전 원정서 신승…3위 맹추격 축구 00:20 4
35901 전준우 2타점 결승 2루타…롯데 5연승-KIA 6연패 '엇갈린 희비'(종합) 야구 00:20 5
35900 [LPGA 최종순위] 스코틀랜드 여자오픈 골프 00:20 3
35899 [프로축구 강릉전적] 강원 2-2 울산 축구 00:20 4
35898 서울 수비수 김주성 해외 진출 임박…"실패 두려움 없이 도전" 축구 00:20 4
35897 김효주, LPGA 투어 스코틀랜드오픈 준우승…우승은 워드 골프 00:20 4
35896 MLB 이정후, 이틀 연속 멀티 히트…메츠 상대 4타수 3안타 야구 07.27 8
35895 장유빈, LIV 골프 영국 대회 2R 공동 33위…선두는 니만 골프 07.27 14
35894 EPL 아스널, 스웨덴 국가대표 골잡이 요케레스도 영입 축구 07.27 16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