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메이저 2회 연속 '톱10' 최혜진 "US오픈에는 좋은 기억"(종합)

뉴스포럼

올해 메이저 2회 연속 '톱10' 최혜진 "US오픈에는 좋은 기억"(종합)

빅스포츠 0 12 06.02 12:25
김동찬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LPGA 투어 신인 윤이나, 이글 2개로 US여자오픈 '톱20' 달성

최혜진
최혜진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최혜진이 올해 두 차례 메이저 대회에서 모두 '톱10' 성적을 내며 선전했다.

최혜진은 2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에린의 에린 힐스 골프코스(파72·6천780야드)에서 열린 제80회 US여자오픈 골프대회(총상금 1천200만달러)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4언더파 284타를 기록한 최혜진은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로 이번 대회를 끝낸 최혜진은 4월 첫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 공동 9위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톱10' 성적을 냈다.

최혜진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어제는 그린 스피드가 매우 빨라 적응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오늘은 그래도 그린 스피드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했고, 그래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최혜진은 2라운드까지 3언더파로 선전하다가 3라운드에서 3타를 잃고 20위권으로 밀렸다.

최혜진은 "준우승도 한 번 하는 등 US오픈에는 좋은 기억이 많다"며 "작년 대회에서 컷 탈락했는데, 올해는 준비를 많이 했다"고 밝혔다.

아마추어 시절인 2017년 US여자오픈 준우승을 기록한 최혜진은 2022년에도 3위를 하는 등 자신의 메이저 대회 통산 6차례 '톱10' 가운데 세 번을 US여자오픈에서 이뤄냈다.

최혜진은 "2라운드부터 마음을 편안하게 먹으려고 한 것이 도움이 됐다"며 "어제는 날씨도 좋지 않아 어려웠지만 오늘은 날씨도 좋아지면서 최대한 골프를 즐기려고 했다"고 이번 대회를 돌아봤다.

윤이나
윤이나

[로이터=연합뉴스] Mandatory Credit: Benny Sieu-Imagn Images

한국 선수로는 최혜진 외에 고진영과 윤이나가 나란히 이븐파 288타를 치고 공동 14위에 올랐다.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 윤이나는 이날 이글 2개와 버디 3개, 보기 3개로 4타를 줄이며 순위를 전날 공동 41위에서 20위 안쪽으로 올려놨다.

윤이나는 4월 LPGA 투어 LA 챔피언십 공동 16위에 이어 올해 미국 진출 후 가장 좋은 성적을 메이저 대회에서 일궈냈다.

고진영은 17번 홀(파4)에서 약 20m 버디 퍼트를 넣는 하이라이트 장면을 만들어 냈다.

고진영
고진영

[AFP=연합뉴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4185 LIV 골프 선수 25명, US오픈 예선 응시해 2명 합격 골프 00:20 6
34184 4타수 3안타 KIA 김호령 "주전 선수들 부상에 책임감 더 느껴" 야구 00:20 6
34183 두산, 이승엽 퇴진 후 첫판 KIA에 완패…LG·한화·롯데 승전고(종합) 야구 00:20 6
34182 조하리, KLPGA 점프 투어 8타 차 우승…역대 최대 타수 차 기록 골프 00:20 6
34181 [프로야구 중간순위] 3일 야구 00:20 5
34180 두산, 이승엽 감독 퇴진 후 첫 경기서 KIA에 크게 져 3연패 야구 00:20 5
34179 [프로야구] 4일 선발투수 야구 00:20 5
34178 [부고] 이규섭(프로농구 부산KCC 코치)씨 장모상 농구&배구 00:20 5
34177 5월 메디힐 퓨처스 루키상, 투수 삼성 김대호-타자 상무 윤준호 야구 06.03 7
34176 U-22 축구 대표팀에 김정현·이찬욱 대체 발탁 축구 06.03 5
34175 LPGA 숍라이트 클래식 6일 개막…고진영·윤이나 등 출격 골프 06.03 5
34174 프랑스 스포츠 매체 "PSG, 이강인 영입 제안에 열려 있어" 축구 06.03 8
34173 프로야구 키움, 2군 코치진 개편…박승주·임규빈 코치 선임 야구 06.03 9
34172 박민지, KLPGA 사상 첫 단일 대회 5회 연속 우승 도전(종합) 골프 06.03 8
34171 '아틀레티코 최다 득점자' 그리에즈만, 2027년까지 계약연장 축구 06.03 9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