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오션비치골프장 캐디 노조 "사측이 활동 방해…수사해야"

뉴스포럼

영덕 오션비치골프장 캐디 노조 "사측이 활동 방해…수사해야"

빅스포츠 0 394 02.21 00:22
손대성기자
"고용노동부는 오션비치 엄정 수사하라"
"고용노동부는 오션비치 엄정 수사하라"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영덕의 오션비치골프장 경기보조원(캐디)들이 결성한 노동조합과 민주노총 포항지부 관계자 등이 20일 고용노동부 포항지청 앞에서 "오션비치골프장이 노조를 탄압하고 부당노동행위를 한다"며 수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2.20 [email protected]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영덕의 오션비치골프장 경기보조원(캐디)들이 결성한 노동조합이 "회사 측이 노조를 탄압하고 있다"며 노동 당국에 수사를 촉구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경북지역지부 오션비치분회는 20일 고용노동부 포항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션비치는 지난해 7월 단체교섭을 시작한 뒤 지난해 11월 26일 최초 답변 안에서 단체협약이란 용어 사용을 거부하고 '캐디 용역제공 협약서'란 표현을 사용했고 조합원을 자영업, 용역 등으로 표현하며 노조 활동보장 요구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사측은 10여명의 조합원에 대해 조퇴, 병가, 고객불만 등 이유를 들어 배치거부를 했고 핵심간부 2명에게 '직장 내 괴롭힘 분리조치'를 이유로 11월 15일부터 무기한 배치거부 조치하고는 조사나 처분을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배치 거부는 경기 횟수에 따라 캐디피를 받는 특수고용직인 경기보조원 노동자들의 생계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심각한 문제"라며 "회사는 비조합원에게서 노조 가입을 하지 않겠다는 각서를 받는 등 수차례 노조의 정당한 활동을 방해했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5099 [프로야구 중간순위] 1일 야구 00:21 5
35098 프로야구 선두 한화, NC 상대로 0-4로 끌려가다 8-4 역전승(종합) 야구 00:21 4
35097 울산 유망주 센터백 정성빈, 오스트리아 2부 리퍼링 입단 축구 00:21 4
35096 [프로야구] 2일 선발투수 야구 00:21 4
35095 10대 학생 폭언 의혹 축구교실 감독, 아동학대 혐의 송치 축구 00:21 4
35094 프로배구 자유신분선수 28명 공시…세터 배해찬솔은 한전행 농구&배구 00:21 4
35093 볼빅, 낮이나 밤이나 잘 보이는 엑시아 네온 골프공 출시 골프 00:20 6
35092 '늦게 핀 꽃' 키움 박주성, 입단 첫 선발승…"너무 후련해"(종합) 야구 00:20 5
35091 경남 고성에 첫 파크골프장 개장…군, 2031년까지 5개 권역 조성 골프 00:20 6
35090 김해시·용인시·파주시, 프로축구 K리그 가입 신청서 제출 축구 00:20 6
35089 재활 마친 위파위, 여자배구 정관장 합류…도산·료헤이도 입국 농구&배구 00:20 4
35088 성남FC, 'K리그 144경기 26골 27도움' 레안드로 영입 축구 00:20 4
35087 프로배구 자유신분선수 28명 공시…조근호는 우리카드 입단(종합) 농구&배구 00:20 4
35086 [프로야구 대전전적] 한화 8-4 NC 야구 00:20 4
35085 용인FC, 프로축구연맹에 K리그2 회원가입 신청서 제출 축구 00:20 4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