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산양지구 파크골프장 사업, 재추진 끝에 본회의 통과

뉴스포럼

통영 산양지구 파크골프장 사업, 재추진 끝에 본회의 통과

빅스포츠 0 192 02.20 00:22
이준영기자

시장 친인척 땅 사업 부지 제외·예산 감축 등 수정해 가결

통영시청 전경
통영시청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통영=연합뉴스) 이준영 기자 = 경남 통영시가 지난해 추진했다가 무산된 산양지구 파크골프장 조성 사업이 시의회 문턱을 넘었다.

통영시의회는 19일 열린 제23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2025년도 제1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가결했다.

이 안은 산양지구 파크골프장 조성 사업 편입 토지 취득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사업은 산양읍 삼덕리 일대 사유지 4만7천643㎡를 매입해 36홀 규모 파크골프장을 짓는 것이 골자다.

총예산 116억원 중 86억원은 토지 보상비로 쓸 계획을 잡았다.

하지만 지난해 시의회 부결로 한 차례 무산된 뒤 시가 지난 4일 다시 안건을 올리면서 재추진됐다.

당시 한 차례 부결 당시 문제 됐던 과도한 지방 재정 투입과 천영기 시장 친인척 땅 특혜 시비에 관한 부분을 해소하지 않고 그대로 재추진해 논란이 일었다.

이에 상임위 과정에서 천 시장 친인척 땅을 사업 부지에서 제외하고, 사업비를 105억원으로 줄였다.

또 사업 완료 기간을 2026년에서 2028년으로 늘리고 정부 특별교부세를 더해 재정 부담을 완화하기로 수정한 뒤 이날 본회의를 통과했다.

지난 17일 상임위 통과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의를 제기했으나 그대로 가결되면서 민주당 의원들은 절차적 결함을 문제 삼기도 했다.

향후 예산 확보 과정에서 시의회 협조가 필요해 추가 논란이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6683 한 경기 5타점 수확한 슈워버, NL 홈런·타점 1위 질주 야구 12:21 1
36682 10연패 후 '가을 야구' 2004년 삼성 유일…올해 롯데는 가능할까 야구 12:21 1
36681 나 떨고 있니…K리그 위기의 서울·울산, 외나무다리서 격돌 축구 12:21 1
36680 카스트로프, 홍명보 선택 받을까…25일 축구대표팀 명단 발표 축구 12:21 1
36679 프로축구 FC서울 터줏대감 고광민, 24일 홈경기에서 은퇴식 축구 12:21 1
36678 철원 학저수지 파크골프장으로 변신…강원 농촌활력촉진지구 1호 골프 12:21 1
36677 김하성, 또 허리 통증으로 결장…복귀 후 네 번째 부상 야구 12:21 1
36676 PGA 투어 임성재 "7년 연속 투어 챔피언십 진출, 스스로 칭찬" 골프 12:21 1
36675 여자배구 대표팀·U-21팀 선수들 소속팀 복귀…'완전체'로 훈련 농구&배구 12:20 2
36674 타이거 우즈, PGA 투어 미래경쟁위원장 선임…변화 이끈다 골프 12:20 2
36673 타이틀리스트, T-시리즈 아이언 4종 신제품 출시 골프 12:20 1
36672 MLB 양키스 신인, 과거 행적 물의…유대인 숙소에 나치 문양 야구 12:20 1
36671 세계 1, 2위 바꾼 티띠꾼과 코르다 "세계 1위 연연하지 않아" 골프 12:20 1
36670 '나상호·오세훈 활약' 마치다, 파죽의 8연승…J1리그 선두로 축구 12:20 1
36669 토트넘, '손흥민 대체자' 에제 뺏기나…라이벌 아스널행 유력 축구 12:20 1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