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유격수 헤랄도 페르도모와 연장 계약을 맺었다.
AP통신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애리조나가 페르도모와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천500만달러(약 650억원)에 4년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2021년 데뷔한 페르도모는 지난 시즌 98경기에서 타율 0.273, 3홈런, 37타점을 기록했다.
주전 유격수인 페르도모는 타격보다 수비에서 훨씬 뛰어난 능력을 보이며 애리조나 내야 수비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올 시즌 연봉이 255만달러에 불과한 페르도모는 2027시즌 뒤에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획득하게 된다.
하지만 애리조나는 일찌감치 다년 계약을 맺어 내야 수비를 다졌다.
애리조나는 2030년 페르도모에 대한 구단 옵션까지 계약에 포함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