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낙성대 축구전용구장(낙성대로 104) 조성을 완료하고 지난 15일 개장식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민선 8기 역점사업인 '365 생활체육'과 '관악산 공원 24 프로젝트'의 하나로 추진된 사업"이라며 "관악구민운동장, 관악구민종합체육센터와 연계해 '낙성대 스포츠 밸리'를 구축, 생활체육 시설에 대한 주민들의 갈증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사업비 약 30억원을 들여 자연 훼손이 적고 주민 접근성이 좋은 관악산 낙성대지구 부지에 5천326㎡ 규모로 조성했다. 인조 잔디 축구장 1면과 함께 샤워장,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갖췄다.
개장식에는 150여 명의 내빈과 구민이 참석해 관악구의 첫 축구전용구장 개장을 축하했고, 연예인축구단 '일레븐FC'가 관악구 축구협회, 구청 축구동호회와 친선경기도 가졌다고 구는 전했다.
한편, 구는 관악산 난곡지구 1만1천285㎡ 부지에 9개 홀 규모로 조성 중인 '관악 파크골프장'을 상반기 중 개장할 방침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낙성대 축구전용구장이 구민의 일상에 활력과 행복을 더하는 여가문화 공간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목소리를 담은 세심한 정책으로 모두가 행복한 관악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