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최주환 "내야 안타가 준 자신감…신체는 젊어지고 있어"

뉴스포럼

SSG 최주환 "내야 안타가 준 자신감…신체는 젊어지고 있어"

빅스포츠 0 973 2023.04.23 12:20
SSG 랜더스 최주환
SSG 랜더스 최주환

[SSG 랜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너, 발이 더 빨라졌네."

최주환(35·SSG 랜더스)은 최근 오재일(36·삼성 라이온즈)이 건넨 한 마디에 어깨를 으쓱했다.

2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만난 최주환은 "비시즌에 웨이트트레이닝과 유연성 훈련을 열심히 했다. 실제 신체 나이가 젊어졌다는 검사 결과도 나왔다"며 "수비와 주루에서 내 몸이 좋아졌다는 걸 느낀다. 공을 잡고 넘어질 때 '탄성'도 달라졌다"고 말했다.

이어 1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 일화를 전했다.

당시 최주환은 5회초 유격수 쪽에 땅볼을 친 뒤, 전력 질주해서 내야 안타를 만들었다.

삼성 1루수 오재일은 최주환의 주력에 놀라며 "발이 더 빨라졌다"고 말했다.

최주환은 "오재일 선배와 두산 베어스에서 함께 오래 뛰었다. 나를 가장 잘 아는 선배"라며 "그런 선배가 해 준 칭찬이어서 더 기분 좋았다"고 밝혔다.

SSG 랜더스 최주환
SSG 랜더스 최주환

[SSG 랜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최주환은 2020시즌 종료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고, SK 와이번스(SSG 전신)와 4년 최대 42억원(계약금 12억원, 연봉 총 26억원, 옵션 4억원)에 계약했다.

하지만, 최주환은 2021년 타율 0.256, 18홈런, 67타점, 2022년 타율 0.211, 9홈런, 41타점으로 고전했다. 크고 작은 부상이 최주환을 괴롭혔다.

비시즌 동안 최주환은 '유연성'과 '힘'을 동시에 키우고자 애썼고, 2023시즌을 건강한 몸으로 시작했다.

육상 선수들이 주로 이용하는 트레이닝 센터를 찾아 하체도 단련했다.

최주환의 건강을 확인한 김원형 SSG 감독은 그를 올 시즌 주전 2루수로 낙점했다.

최주환은 "예전보다 한결 가벼운 몸으로 2루 수비를 한다. 수비 범위도 넓어졌다"고 자신했다.

건강에 자신이 생기니 최주환의 장점인 장타력도 살아났다.

최주환은 22일 인천 키움 히어로즈전, 0-0으로 맞선 2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최원태의 시속 145㎞ 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오른쪽 담을 넘겼다.

최주환의 타율은 22일까지 0.241로 아직 높지 않지만, 장타율은 0.414로 팀 내 2위, 전체 22위다.

안타 14개 중 6개를 장타(홈런 2개·2루타 4개)로 연결했다.

최주환은 "올 시즌을 건강한 몸으로 완주하고 싶다. 자신도 있다"고 밝은 표정으로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2275 [WBC] 류지현 감독 "최고 인기 스포츠답게…마이애미까지 간다" 야구 18:20 6
42274 '조용한 퇴장' 선택한 '배구 전설' 양효진이 남긴 대기록들 농구&배구 12:21 24
42273 현대백화점, 2026시즌 'KLPGA 투어' 공동 마케팅 협약 맺어 골프 12:21 26
42272 [WBC] 류지현호 마무리로 출전한 고바야시 "KBO리그 더 알고 싶어" 야구 12:21 27
42271 강릉시, 옛 승마장 부지에 축구경기장 조성…81억원 투자 축구 12:21 29
42270 MLB 기대주 요한 로하스, 도핑 적발…최대 80경기 징계받을 듯 야구 12:21 28
42269 야구 최강국 결정전 WBC 5일 개막…한국, 17년 만에 8강 도전 야구 12:21 21
42268 '창단 첫 K리그1 승격' 부천, 이영민 감독과 2028년까지 동행 축구 12:21 25
42267 [WBC] 임시 투수 가장 먼저 반긴 위트컴…대표팀은 이미 '하나' 야구 12:20 27
42266 AFC 클럽축구 대항전 서아시아지역 경기 줄줄이 연기 축구 12:20 23
42265 불곰 이승택, 발목 수술 결정…PGA 투어 내년 복귀 골프 12:20 25
42264 여자축구연맹, 인화스포츠·점프정형외과와 협력병원 업무협약 축구 12:20 7
42263 [WBC] 호주 대표로 나온 KIA 데일 "김도영 최근 활약 인상적" 야구 12:20 7
42262 프로배구 최고 미들블로커·세터 부문은 '베테랑들의 경연장' 농구&배구 12:20 6
42261 한화 출신 와이스, 베네수엘라와 평가전서 2이닝 3K 무실점 야구 12:20 7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