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도움에도…'부상 악재' 황희찬, 블랙번전 전반 교체아웃

뉴스포럼

시즌 첫 도움에도…'부상 악재' 황희찬, 블랙번전 전반 교체아웃

빅스포츠 0 132 02.10 00:26
이의진기자

오른쪽 햄스트링 잡고 주저앉아…울버햄프턴은 FA컵 16강 진출

황희찬
황희찬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이 올 시즌 첫 도움을 신고하는 경사에도 갑작스러운 부상 악재에 웃지 못했다.

황희찬은 9일(현지시간) 영국 랭커셔주 블랙번의 이우드 파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2강 블랙번(챔피언십)과 원정 경기 전반 33분 주앙 고메스의 득점으로 이어지는 패스를 연결, 시즌 첫 도움을 신고했다.

곤살루 게드스의 패스를 받은 황희찬은 수비 견제에도 페널티아크에서 침착하게 돌아선 후 왼 측면을 침투한 고메스에게 정확한 패스를 배달했다.

이는 황희찬의 올 시즌 첫 어시스트이자 세 번째 공격포인트(2골 1도움)다.

고메스의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은 울버햄프턴은 1분 만에 추가 골도 터뜨렸다.

이번에도 최전방 공격수로 배치된 황희찬의 기여가 컸다.

수비 뒷공간을 향해 날카로운 침투를 보여준 황희찬 쪽으로 후방에서 롱패스가 연결되면서 울버햄프턴이 역습이 전개됐다.

이후 넬송 세메두의 침투 패스를 따라 페널티박스 오른 측면으로 침투한 마테우스 쿠냐가 날카로운 오른발 강슛을 차 2-0을 만들었다.

그러나 전반 종료 직전 황희찬에게 부상 악재가 찾아왔다.

황희찬이 고질적인 부상 부위인 오른쪽 햄스트링(허벅지 뒤쪽) 쪽을 부여잡고 주저앉았다.

고통스러운 표정을 숨기지 못한 황희찬은 전반 종료 휘슬이 울리기 전에 교체돼 그라운드를 떠났다.

황희찬은 올 시즌 초중반에도 부상에 발목이 잡힌 바 있다.

지난해 10월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요르단전에서 발목을 다친 뒤 회복에 집중해야 했다.

후반을 황희찬 없이 치른 울버햄프턴은 별다른 위기 없이 리드를 지켜 경기를 2-0 완승으로 마무리했다.

황희찬
황희찬

[로이터=연합뉴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5166 마다솜, KLPGA 투어 롯데오픈 첫날 단독 선두…노승희 등 2위 골프 00:22 1
35165 삼성 이재현은 만루포 직감했을까…"잠실서 쳐본 적이 없어서…" 야구 00:21 1
35164 여자 농구대표팀, 존스컵 2차전서 일본 2진급에 역전패 농구&배구 00:21 2
35163 조선대·광주여대, 현대캐피탈배 대학배구 남녀부 우승 농구&배구 00:21 1
35162 [프로야구 중간순위] 3일 야구 00:21 1
35161 축구협회, 팬과 소통할 뉴미디어 대변인 '팬 커뮤니케이터' 선발 축구 00:21 1
35160 [프로야구] 4일 선발투수 야구 00:21 2
35159 [프로야구 대전전적] NC 7-7 한화 야구 00:21 1
35158 최혜진 "최근 LPGA 투어 좋은 성적 의식하지 않고 경기에 집중" 골프 00:21 1
35157 북중미월드컵 1년 앞…옥석 가리는 홍명보 "전쟁에 들어섰다" 축구 00:21 1
35156 '부자 축구대표' 이호재·이태석 "아버지 명성 뛰어넘도록" 축구 00:21 1
35155 김효주 "후원사 대회 우승 기대…다음 주 메이저도 죽기 살기로" 골프 00:20 1
35154 'FC서울 레전드' 기성용, 포항 공식 입단…"후회없이 준비할 것" 축구 00:20 1
35153 여자배구 정관장, 실업팀-프로 유망주 챔프전서 흥국생명 제압 농구&배구 00:20 1
35152 롯데, LG 꺾고 40일 만에 공동 2위…선두 한화와 1.5게임 차(종합) 야구 00:20 1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