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는 10일부터 3월 9일까지 일본 가고시마현에서 퓨처스(2군)팀 스프링캠프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박정권 감독이 지휘하는 SSG 퓨처스팀은 이번 캠프를 통해 선수 개인의 루틴 확립과 기본기 강화를 위해 강도 높은 기술 훈련, 연습 경기 등을 소화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가고시마 유망주 캠프에 이어 2년 연속 외국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하는 SSG 퓨처스팀은 이번 훈련 기간 총 8차례 일본 구단과 연습 경기를 치르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 이번 퓨처스팀 캠프에는 김택형, 장지훈, 최민준, 이건욱 등 1군 불펜 요원들도 합류한다.
박정권 감독은 "퓨처스팀 선수들이 1군에 올라갔을 때 자기 역량을 발휘하도록 자신감을 심어주려고 한다"며 "특히 선수들의 수비력 강화에 더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헌민, 박기호, 정현승, 이승민 등 4명은 상무 입단 테스트를 받고 12일 이후 스프링캠프에 합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