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축구 대표팀 미드필더 황인범(28)이 풀타임 출전한 네덜란드 프로축구 페예노르트가 스파르타를 꺾고 정규리그에서 5경기 만에 승리를 따냈다.
페예노르트는 9일(한국시간) 로테르담의 페예노르트 스타디움에서 '로테르담 더비'로 치러진 스파르타와 2024-2025 에레디비시 22라운드 홈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페예노르트는 최근 정규리그에서 이어졌던 4경기 연속 무승(1무 3패)의 부진을 씻어내며 승점 39를 쌓아 4위에 랭크됐다.
4-3-3 전술로 나선 페예노르트의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황인범은 정규리그에서 2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황인범은 1차례 슈팅과 1차례 키패스, 88%의 패스 성공률을 보여주며 소파스코어로부터 평점 7.3을 받았다.
로테르담을 나란히 연고지로 사용하는 스파르타와의 '로테르담 더비'에서 페예노르트는 전반 35분 퀸턴 팀버르의 페널티킥 선제 결승 골로 승기를 잡았다.
페예노르트는 후반 40분 이고르 파이상의 패스를 받은 아니스 하디 무사의 추가 골에 이어 후반 추가시간 파이상의 쐐기 골이 이어지며 3-0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