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조로운 2025시즌 준비…LG 손주영, 캠프 두 번째 불펜피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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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조로운 2025시즌 준비…LG 손주영, 캠프 두 번째 불펜피칭

빅스포츠 0 139 02.08 00:22
하남직기자
불펜피칭하는 LG 손주영
불펜피칭하는 LG 손주영

[LG 트윈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2024년 최고 수확으로 꼽는 왼손 선발 손주영(26)이 순조롭게 2025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손주영은 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 차린 LG 스프링캠프에서 올해 두 번째 불펜피칭을 했다.

지난 2일 공 35개를 던진 손주영은 이날은 투구 수를 50개로 늘렸다.

직구는 31개를 던졌고 커브 10개, 포크볼 5개, 슬라이더 4개를 섞었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0㎞였다.

지난 시즌 시속 150㎞를 넘나드는 빠른 공을 던진 손주영은 이날 불펜피칭에서는 80%의 힘만 써 구속은 다소 떨어졌다.

손주영은 "80% 힘으로 던졌다. 아직은 구속이 나오지 않지만, 남은 캠프 기간에 천천히 끌어올릴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광삼 투수코치는 "투구 밸런스와 움직임을 위주로 점검했다. 제구가 좋았다"며 "손주영은 컨디션을 서서히 올리고 있다"고 전했다.

불펜피칭하는 LG 손주영
불펜피칭하는 LG 손주영

[LG 트윈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손주영은 지난해 정규시즌에서 9승 10패, 1홀드, 평균자책점 3.79로 활약했고, 포스트시즌에서도 LG 마운드의 핵심 역할을 했다.

다만 2024년 마지막으로 등판한 10월 19일 삼성 라이온즈와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팔꿈치 불편함을 느껴 자진해서 강판했다.

통증 탓에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프리미어12 출전도 좌절됐다.

하지만, 큰 부상으로 번지기 전에 투구를 멈춰 2025시즌 준비에는 문제가 없다.

손주영은 160이닝 소화를 2025시즌 목표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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