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서귀포에서 전국의 유소년 축구팀들이 기량을 겨루는 칠십리 춘계 유소년 축구 페스티벌이 개막했다.
서귀포시는 제주도축구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시가 후원하는 '2025 서귀포 칠십리 춘계 유소년 축구 페스티벌'이 걸매축구장, 효돈축구공원에서 지난 5일 개막해 7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국내 최대 수준의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로 고학년(12세 이하) 48개, 저학년(11세 이하) 46개 총 94개팀, 약 2천여명이 전국 각지에서 출전해 연령별 국내 유소년 축구 최강팀을 가리는 대회다.
경기방식은 고학년, 저학년 조별 4개팀을 추첨으로 조를 편성하고 풀리그 방식으로 1차 리그를 3일간 진행한다.
2차 리그는 1차 리그 순위로 조를 편성하여 새롭게 3일 동안 리그를 진행하며 선수들의 부상 방지와 체력 회복을 통한 경기력 향상을 위해 대한축구협회의 권고대로 1차 리그 진행 후 하루를 휴식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 대회가 동계훈련 기간 실력을 쌓은 선수들이 기량을 평가받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칠십리 춘계 유소년 축구 페스티벌은 2001년부터 서귀포시에서 개최되는 전통 있는 축구대회다.
시는 전지훈련과 연계한 유소년 참가 스포츠대회(테니스, 야구 등)를 육성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