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승' 두산 최승용 "목표는 10승과 항저우 아시안게임"

뉴스포럼

'시즌 첫 승' 두산 최승용 "목표는 10승과 항저우 아시안게임"

빅스포츠 0 841 2023.04.23 00:23
최승용
최승용

[두산 베어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올 시즌 첫 승을 거둔 최승용(22·두산 베어스)이 올해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최승용은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t wiz전에서 5이닝 6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5-1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그는 2022년 5월 11일 키움 히어로즈전 이후 통산 두 번째 선발승을 수확했다.

올 시즌 첫 등판이었던 5일 NC 다이노스전에서 1⅔이닝 10피안타 8실점(8자책) 했던 악몽에서 벗어난 쾌투였다.

개막 한 달 만에 첫 승을 수확한 최승용은 다음 목표로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입에 올렸다.

최승용은 시즌 목표는 10승이라며 "점점 나아져서 올해 아시안게임에 나가보고 싶다"고 밝혔다.

최승용
최승용

[두산 베어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승리를 만들어준 야수진과 포수 양의지에게 고마운 마음도 잊지 않았다.

최승용은 "안타도 많이 맞고 우여곡절이 많았는데 수비 도움을 많이 받았다"면서 "의지 선배님께 아예 볼 배합을 맡겨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돌아봤다.

특히 5회 2사 만루 위기에서 kt 장성우의 뜬공을 좌익수 호세 로하스가 담장에 몸을 던져 잡아내는 수비가 빛났다.

최승용은 "아찔했는데 로하스가 호수비를 해줘서 저를 살렸다"며 "이제 (라커룸에) 가서 고맙다고 말해야 한다"고 웃으며 말했다.

2-0으로 앞서던 4회 무사 1, 2루 상황을 떠올리면서는 "타자 형들이 상대 에이스 투수를 상대로 어렵게 점수를 냈는데 절대 점수를 주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며 "설사 5회를 못 던지는 한이 있더라도 한 점도 안 줘야겠다는 생각으로 던졌다"고 떠올렸다.

절박했던 최승용은 문상철, 강현우, 김상수를 연속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위기 상황을 직접 해결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9205 '투수 서열 3번째' 원태인의 격세지감 "이제는 버스 맨 앞자리" 야구 00:21 5
39204 [프로배구 중간순위] 11일 농구&배구 00:21 4
39203 [프로배구 전적] 11일 농구&배구 00:21 5
39202 MLB행 유력한 폰세, 아직 출국 안 했네…최동원상 시상식 참석 야구 00:21 6
39201 아! 머나먼 축구종합센터…"시설 끝내주는데 천안이네요" 축구 00:21 3
39200 '실바'에 엇갈린 희비…이영택 GS 감독 "정말 대단하단 말 밖에" 농구&배구 00:21 4
39199 실바, 49점 폭발+트리플크라운…GS칼텍스, 현대건설에 역전승(종합) 농구&배구 00:21 3
39198 실바 "내 공격 블로킹하면 통증 느낄 것…200%로 때리니까" 농구&배구 00:20 6
39197 카스트로프 "뮌헨전 레드카드는 불운…대표팀에선 안 받겠다" 축구 00:20 2
39196 8개월만에 대표팀 돌아온 양민혁 "피니시 능력 보여주겠다" 축구 00:20 2
39195 대구 골키퍼 한태희, K리그 이달의 영플레이어상 수상 축구 00:20 4
39194 [게시판] 대선주조, 8년째 고교 최동원상 후원 야구 00:20 3
39193 마사·모따·세징야·이동경, K리그 '10월의 선수' 경쟁 축구 00:20 2
39192 프로야구 한화 포수 이재원, 플레잉 코치 계약 야구 00:20 5
39191 프로야구 한화 포수 이재원, 플레잉 코치 계약…"감사한 마음뿐"(종합) 야구 00:20 2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