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토' 매킬로이 만류도 무시…북아일랜드 기대주 LIV 골프 합류

뉴스포럼

'멘토' 매킬로이 만류도 무시…북아일랜드 기대주 LIV 골프 합류

빅스포츠 0 15 00:21
권훈기자
톰 매키빈의 티샷.
톰 매키빈의 티샷.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아끼던 고국 후배 골프 기대주인 톰 매키빈이 매킬로이의 만류를 무시하고 LIV 골프에 합류했다.

매키빈은 LIV 골프 리전스 13의 일원으로 올해부터 LIV 골프에서 뛴다고 30일(한국시간) 리전스 13의 팀장 욘 람(스페인)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밝혔다.

리전스 13은 람, 티럴 해턴(잉글랜드), 케일럽 서랏(미국), 그리고 매키빈 등 4명으로 이번 시즌을 시작한다.

지난해 리전스 13 팀원에서 키에란 빈센트(짐바브웨)가 빠지고 매키빈이 자리를 메웠다.

매키빈은 지난 시즌 DP월드투어 포인트 랭킹 10위로 올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카드를 딴 기대주다.

특히 그는 매킬로이를 멘토로 여긴 '매킬로이 키즈'였기에 이번 LIV 골프 합류는 뜻밖이었다.

매키빈은 매킬로이가 주니어 시절을 보낸 골프 코스에서 골프 선수의 꿈을 키웠다.

더구나 매킬로이는 최근 그에게 "내가 너라면 다른 선택을 할 것"이라며 LIV 골프 합류를 말렸다.

매킬로이는 "그가 열심히 노력해서 PGA 투어 카드를 딴 건 굉장한 성과"라면서 "그가 LIV 골프로 가면서 메이저대회와 라이더컵 출전을 포기해야 하는 대가를 치르게 됐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매키빈은 DP월드투어 회원 자격을 유지하고 있어서 라이더컵 포인트 획득은 가능하지만, 불이익을 감수해야 하며 디오픈을 빼고 3개 메이저대회는 출전할 기회를 잡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2931 제기 차는 푸이그, 떡국 먹은 로젠버그…미국에서 설 보낸 키움 야구 00:22 15
32930 가드 없는 여자농구 꼴찌 하나은행, 2차 연장 혈투서 7연패 농구&배구 00:22 15
32929 프로농구 LG, 마레이 복귀전서 한국가스공사에 신승…6연승 질주(종합) 농구&배구 00:22 15
32928 [프로배구 전적] 30일 농구&배구 00:22 15
32927 K리그1 광주, 전북서 '190㎝ 센터백' 진시우 임대 영입 축구 00:21 15
32926 [프로농구 울산전적] 현대모비스 97-80 KCC 농구&배구 00:21 14
32925 MLB 디트로이트, 불펜 투수 케인리와 112억에 1년 계약 야구 00:21 15
열람중 '멘토' 매킬로이 만류도 무시…북아일랜드 기대주 LIV 골프 합류 골프 00:21 16
32923 '4연승' 흥국생명, 정관장 14연승 저지하고 여자배구 1위 질주(종합) 농구&배구 00:21 5
32922 K리그1 제주, 새 시즌 등번호 공개…구자철의 7번은 서진수에게 축구 00:21 5
32921 [프로농구 중간순위] 30일 농구&배구 00:21 4
32920 [부고] 이을용(프로축구 경남FC 감독)씨 부친상 축구 00:21 6
32919 PGA 투어 "선수, 팬, 방송사 원하면 당장 최종전 포맷 바꾼다" 골프 00:21 6
32918 '4연승' 흥국생명, 정관장 14연승 저지하고 여자배구 1위 질주 농구&배구 00:21 4
32917 [프로배구 중간순위] 30일 농구&배구 00:20 4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