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이파크의 페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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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부산 아이파크가 성남FC에 역전승을 거두며 3경기 연속 무승의 수렁에서 벗어났다.

부산은 22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과 하나원큐 K리그2 2023 9라운드 원정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페신의 원맨쇼를 앞세워 3-1 역전승을 따냈다.

최근 3경기(2무 1패) 연속 승리가 없었던 부산(승점 15)은 4경기 만에 승리를 챙기고 4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반면 성남(승점 11)은 최근 3경기 무패(2승 1무)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시즌 3패째를 떠안았다.

선제골은 성남의 몫이었다.

전반 6분 만에 김진래의 왼쪽 측면 크로스를 심동운이 골 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로 볼의 방향을 바꿔 부산의 골 그물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부산은 전반 34분 페신의 패스를 받은 최건주가 골 지역 왼쪽에서 오른발슛으로 동점 골을 꽂으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동점 골을 어시스트한 페신은 후반 7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라마스가 흘려준 볼을 받아 왼발슛으로 역전 결승 골을 터트리며 팀을 살려냈다.

부산은 후반 추가시간 김찬의 쐐기골이 터지며 역전 승리를 매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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