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유나, KLPGA 2부 투어 개막전 우승…2차 연장서 조정민에 승리

뉴스포럼

황유나, KLPGA 2부 투어 개막전 우승…2차 연장서 조정민에 승리

빅스포츠 0 3 00:21
김경윤기자
우승한 황유나
우승한 황유나

황유나가 26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다마이 인다 골프클럽 BSD코스(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드림투어 2025 시즌 개막전 인도네시아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있다. [KLPGA 2025 드림투어 인도네시아 여자오픈 대회 조직 위원회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황유나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드림투어(2부투어) 2025시즌 개막전 인도네시아 여자오픈(총상금 30만 달러)에서 2차 연장 끝에 조정민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황유나는 26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다마이 인다 골프클럽 BSD코스(파72) 18번 홀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 2차 연장에서 버디를 낚아 파에 그친 조정민을 누르고 우승 트로피를 받았다.

1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 2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3위를 기록한 황유나는 이날 열린 마지막 3라운드에서 화끈한 버디 쇼를 펼쳤다.

4번 홀(파5)에서 첫 버디를 기록한 황유나는 6번 홀(파4)부터 8번 홀(파5)까지 3연속 버디를 기록하고 전반을 4언더파로 마쳤다.

이후 11번 홀(파3)과 12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14번 홀(파3)과 17번 홀(파4)에서 버디를 적어내며 만회했다.

조정민과 공동 선두를 달리던 황유나는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파를 기록하며 68타 4언더파, 최종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마쳤다. 조정민 역시 18번 홀에서 파를 기록하면서 3라운드 2언더파 70타, 최종 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했다.

두 선수는 18번 홀에서 열린 1차 연장에서 나란히 파를 쳤고, 2차 연장에선 황유나가 버디에 성공한 반면 조정민은 파에 그쳐 승부가 갈렸다.

황유나가 26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다마이 인다 골프클럽 BSD코스(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드림투어 2025 시즌 개막전 인도네시아 여자오픈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다. [KLPGA 2025 드림투어 인도네시아 여자오픈 대회 조직 위원회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황유나가 26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다마이 인다 골프클럽 BSD코스(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드림투어 2025 시즌 개막전 인도네시아 여자오픈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다. [KLPGA 2025 드림투어 인도네시아 여자오픈 대회 조직 위원회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이번 대회 총상금은 30만 달러(약 4억3천만원)지만, 다른 대회와 격차를 줄이기 위해 드림투어 공식 상금랭킹엔 1억원으로 변환해 적용한다.

우승 상금은 4만5천달러(약 6천400만원)이고, 상금 랭킹엔 1천500만원으로 적용된다.

3위는 최종 합계 9언더파 207타를 친 지유아이(중국)가 올랐다.

윤화영과 김소정은 각각 8언더파 208타, 7언더파 209타로 뒤를 이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2835 류현진, 유니폼 판매 수익금 기부…"유소년 선수 장학금에 사용" 야구 12:21 7
32834 여자배구 정관장, 1위 흥국생명과 2번 연속 맞대결…15연승 도전 농구&배구 12:21 7
32833 두산 어빈·로그·케이브, 훈련 합류…"준비 잘하고 있습니다" 야구 12:21 7
32832 '정우영 명단 제외' 우니온 베를린, 장크트파울리에 0-3 완패 축구 12:21 7
32831 '손흥민 풀타임' 토트넘, 레스터시티에 역전패…리그 7경기 무승 축구 12:21 7
32830 프로야구 SSG, '프랜차이즈 스타' 박정권 2군 감독에 선임 야구 12:21 7
32829 김주형, 28일 타이거 우즈와 같은 팀으로 TGL 데뷔 골프 12:21 7
32828 '악동' 바워, 2년 만에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 복귀 야구 12:20 7
32827 토트넘 리그 4연패…손흥민, 레스터시티전 역전패에 "괴롭다" 축구 12:20 7
32826 네이마르, 사우디 알힐랄 떠나나…브라질 친정팀 복귀 전망 축구 12:20 7
32825 'PGA 시즌 두 번째 톱 5' 임성재, 세계랭킹 17위로 상승 골프 12:20 6
32824 바르셀로나, 발렌시아 7-1 대파…득점 선두 레반도프스키 17호골 축구 12:20 6
32823 'NBA 전체 1위' 오클라호마시티 고공행진…포틀랜드에 낙승 농구&배구 12:20 6
32822 '위기' 토트넘 포스테코글루, 경질 가능성 질문에 "누가 알겠나" 축구 12:20 6
32821 2002년 월드컵 16강전 '伊선수 퇴장' 심판 "같은 상황이면 또…" 축구 12:20 6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