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공격수 솔란케, 부상으로 6주 아웃…'손흥민 부담감↑'

뉴스포럼

토트넘 공격수 솔란케, 부상으로 6주 아웃…'손흥민 부담감↑'

빅스포츠 0 167 01.24 12:20
이영호기자

훈련 도중 무릎 부상…"수술은 안해도 6주 정도 빠져야"

무릎 부상으로 전열에서 빠지게 된 도미닉 솔란케
무릎 부상으로 전열에서 빠지게 된 도미닉 솔란케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부상 병동' 토트넘(잉글랜드)에 또다시 부상 악재가 불거졌다. 훈련 도중 무릎을 다쳤던 스트라이커 도미닉 솔란케가 최대 6주 정도 전열에서 빠지게 됐다.

토트넘을 지휘하는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4일(한국시간) 독일 진스하임의 프리제로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7차전에서 호펜하임을 3-2로 물리친 뒤 공식 기자회견에서 솔란케의 부상 정도에 대해 "6주 정도 빠져야 한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유로파리그 16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잡았다.

하지만 최근 이어진 주전급 선수들의 잇단 부상 악재 때문에 토트넘은 호펜하임을 상대로 어린 선수들로 벤치 멤버를 채우고 경기를 치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10대 선수 5명을 교체 명단에 넣었다.

선발로 나서 2골을 터트리는 맹활약을 펼친 손흥민을 대신해서는 19살의 공격수 윌 랭크셔를 교체로 투입했고, 히샤를리송은 17세의 마이키 무어와 교체됐다. 제임스 매디슨과 교체된 캘럼 울루세시도 17살이다.

16살에 불과한 수비수 말라치 하디와 19세 공격수 다몰라 아야지(19)는 벤치를 지켰다.

경기가 끝난 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최근 부상자 명단에 합류한 솔란케의 상태를 묻는 말에 "수술받지는 않지만 6주 정도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이다. 조금 더 빨라질 수는 있다"고 설명했다.

솔란케는 지난 19일 에버턴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원정을 앞두고 훈련 과정에서 슈팅하다가 무릎을 다치고 말았다.

이미 이브 비수마, 파페 사르, 크리스티안 로메로, 길레르모 비카리오 등 주전급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스트라이커 솔란케의 부상은 정규리그에서 최근 6경기(1무 5패)째 승리가 없는 토트넘에 치명적이다.

솔란케는 이번 시즌 EPL에서 7골, 유로파리그에서 2골, 리그컵 2골 등 11골을 터트리며 이날 멀티골로 시즌 9, 10호 골을 작성한 손흥민과 함께 토트넘의 '원투 펀치'를 담당해왔다.

이런 가운데 솔란케가 한동안 전열에서 빠지게 되면서 손흥민의 득점 부담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

상황에 따라서는 손흥민이 왼쪽 날개 대신 최전방 스트라이커 역할을 맡을 수도 있게 됐다.

호펜하임전에서 멀티골을 터트린 손흥민
호펜하임전에서 멀티골을 터트린 손흥민

[로이터=연합뉴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5245 신동빈 롯데 회장, 롯데 오픈 박혜준 선수에게 우승 트로피 신동빈 롯데 회장, 롯데 오픈 박혜준 선수에게 우승 트로피 골프 00:21 0
35244 인터뷰하는 김효주 이븐파 치고도 활짝 웃은 김효주 "생애 최고로 좋았던 대회" 골프 00:21 0
35243 [KLPGA 최종순위] 롯데 오픈 골프 00:21 0
35242 손가락을 추켜들며 훈련장에 도착한 양민혁 유로파리그 우승 후 45일만에 토트넘 훈련 시작…'양민혁 복귀' 축구 00:21 0
35241 윌리엄 존스컵 한국-태국 경기 결과 여자농구, 태국 61점 차 대파…존스컵 2위로 마쳐 농구&배구 00:21 0
35240 [프로야구 광주전적] 롯데 5-2 KIA 야구 00:21 0
35239 두산 김재환 8회 역전 3점포 두산 김재환 "재호 형 은퇴식에 좋은 경기 다행" 야구 00:21 0
35238 [프로야구 중간순위] 6일 야구 00:21 0
35237 티샷 날리는 박혜준 장신골퍼 박혜준, KLPGA 롯데 오픈 우승…데뷔 후 첫 승 감격 골프 00:20 0
35236 현대캐피탈 선수들 현대캐피탈, 프로배구 퓨처스 챔프전 한전에 3-0 완승…4전 전승 농구&배구 00:20 0
35235 채은성이 선제 투런포를 날렸다. 쾅·쾅·쾅·쾅 '홈런쇼' 한화, 33년 만에 전반기 1위 확정(종합) 야구 00:20 0
35234 우승 트로피에 입 맞추는 박혜준 코로나로 유턴한 유학파 박혜준, 3년 만의 첫 승 "행복한 순간" 골프 00:20 0
35233 홈런을 때리고 환호하는 KIA 김호령 임플란트 심은 KIA, 1위 한화와 전반기 마지막 3연전(종합) 야구 00:20 0
35232 질문에 답하는 일본 나가토모 유토 '조언자'에 만족할 생각 없는 나가토모 "5번째 월드컵 도전" 축구 00:20 0
35231 마르틴 수비멘디를 영입한 아스널 아스널,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수비멘디 영입…이적료 1천116억원 축구 00:20 0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