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강덕철 기자 = 30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8회 초 롯데 최준용이 역투하고 있다. 2022.6.30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오른손 투수 최준용이 이번 시즌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롯데는 21일 창원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앞서 최준용과 최이준(개명 전 최건) 투수 두 명을 등록하고, 이태연과 김창훈 두 투수를 말소했다.
롯데 불펜 핵심인 최준용은 시범 5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13.50으로 부진해 퓨처스(2군)리그에서 개막을 맞이했다.
한동안 2군에서도 실전 투구 대신 신체 밸런스를 재조정하는 훈련을 했던 그는 지난 18일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처음 마운드에 올라 1이닝 2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남겼다.
바로 다음 날인 19일 삼성전에서도 역시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해 1군 승격 합격점을 받았다.
한편 어깨 염증으로 1군에서 말소됐던 SSG 랜더스 김광현은 정확히 열흘 만에 1군에 복귀했다.
김광현은 이날 인천 홈에서 치르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한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했던 김광현은 정규시즌 2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6.75를 기록했다.
삼성 우완 장필준도 이날 광주 KIA 타이거즈전 선발 등판에 맞춰서 올 시즌 처음으로 1군에 올라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