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58세' 일본축구 미우라, 올해도 현역…프로선수 40년째

뉴스포럼

'다음달 58세' 일본축구 미우라, 올해도 현역…프로선수 40년째

빅스포츠 0 291 01.12 18:20
배진남기자

요코하마FC, JFL 스즈카와 2026년 1월까지 임대 계약 연장

미우라가 2024년 6월 JFL 스즈카에 임대될 때 모습.
미우라가 2024년 6월 JFL 스즈카에 임대될 때 모습.

[Kyodo News via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다음 달이면 만 58세가 되는 일본 축구 스타 미우라 가즈요시가 올해도 현역 선수로 뛴다. 프로축구 선수로만 40년째다.

올해 일본프로축구 J1리그(1부)로 승격한 요코하마FC는 11일 일본풋볼리그(JFL) 소속 아틀레티코 스즈카에 지난해 임대한 미우라의 이적 기간을 2026년 1월 31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알렸다.

양 구단의 임대 계약 연장 발표는 이번에도 미우라의 등번호에서 착안해 11일 오전 11시 11분에 이뤄졌다.

15세이던 1982년 고교를 중퇴하고 브라질로 축구 유학을 떠나 일본 J리그 출범(1993년) 전인 1986년 산투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미우라는 이번 연장 계약으로 40년째 프로 선수로 뛰게 됐다.

1967년 2월 26일생으로 다음 달이면 만 58세가 되는 미우라는 1990년부터 2000년까지 일본 축구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A매치 89경기에 출전해 55골을 넣은 골잡이다.

프로팀에서는 브라질을 시작으로 일본, 이탈리아, 크로아티아, 호주에 이어 포르투갈을 합쳐 6개국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요코하마로 2005년 이적했고, 지난해 6월 올리베이렌스(포르투갈 2부)에서의 임대 기간을 마치고 복귀한 뒤 바로 다시 일본 축구 4부리그 격인 JFL의 스즈카로 임대됐다.

이후 12경기에 출전해 득점은 올리지 못했으나 지난해 11월 24일 JFL 최종전에서 자신이 가진 리그 최고령 출전 기록을 57세 272일로 경신했다.

미우라는 요코하마 구단 홈페이지에 "1분 1초라도 더 그라운드에 서서 한 골이라도 더 많이 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6793 '데뷔 첫 대타 홈런' kt 장진혁 "수비 나가니까 그제야 실감" 야구 00:21 4
36792 [KLPGA 최종순위]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골프 00:21 4
36791 '데뷔골' 황도윤 "감정 북받쳐 올라…올해의 영플레이어도 욕심" 축구 00:21 4
36790 [프로축구 서울전적] 서울 3-2 울산 축구 00:21 4
36789 [프로야구 중간순위] 24일 야구 00:21 4
36788 [프로축구 중간순위] 24일 축구 00:21 2
36787 KLPGA 2부 선수의 메이저급 대회 제패…김민솔 "와, 이게 되네" 골프 00:21 4
36786 18번 홀 이글 김민솔, KLPGA 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우승(종합) 골프 00:21 4
36785 [프로야구 창원전적] 롯데 17-5 NC 야구 00:20 3
36784 포항이 막아 세웠다!…전북, K리그1 무패 행진 22경기서 '스톱'(종합) 축구 00:20 2
36783 [프로야구 광주전적] LG 2-1 KIA 야구 00:20 4
36782 '7실점 2연패' 울산 신태용 감독 "찬바람 불면 치고 올라갈 것" 축구 00:20 3
36781 200번째 대회서 첫 홀인원 박민지 "많은 응원에 20승 동기 부여" 골프 00:20 3
36780 16안타·9볼넷·17득점 롯데, NC 대파하고 12연패 탈출(종합) 야구 00:20 3
36779 KLPGA 2부 선수의 메이저급 대회 제패…김민솔 "와, 이게 되네"(종합) 골프 00:20 3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