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 선거운영위원 전원 사퇴 결정…선거 일정 백지화(종합)

뉴스포럼

대한축구협회 선거운영위원 전원 사퇴 결정…선거 일정 백지화(종합)

빅스포츠 0 325 2025.01.11 00:22
설하은기자

축구협회 "12일 선거인단 추첨·23일 선거 등 재조정 일정도 전면 취소"

축구협회장 선거 중단…혼란에 빠진 축구협회
축구협회장 선거 중단…혼란에 빠진 축구협회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
이날 치러질 예정이던 대한축구협회 제55대 회장 선거가 법원의 가처분 결정에 잠정 연기되면서 축구협회가 혼란에 빠진 모습이다. 2025.1.8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대한축구협회 선거운영위원회가 총사퇴를 결정하면서 선거 일정이 전면 백지화했다.

대한축구협회 선거운영위원회는 10일 "위원회가 정상적으로 맡은 바 책임을 다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며 "심사숙고 끝에 위원 전원 사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선거운영위원회는 "협회 규정과 절차에 따라 적법하게 선정된 선거운영위원회가 이번 선거와 관련된 모든 절차를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수행했다"며 "법원도 협회의 선거운영위원회 선정 절차나 구성 자체를 문제 삼지는 않았다"고 정당성을 주장했다.

그러면서 선거 기간 여러 차례 근거 없는 비난과 항의가 제기됐다고 주장했다.

선거운영위원회는 "특히 법원의 결정 취지를 존중하면서 선거를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 후보자 측의 의견을 수렴하려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악의적인 비방만 지속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위원 전원의 사퇴 결정 배경을 밝혔다.

아울러 "이번 선거를 계기로 향후 축구계에 보다 성숙한 선거 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축구협회장 선거는 완전히 다른 국면에 접어들었다.

축구협회는 "선거운영위원회 전원이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전날 공지한 선거일정은 취소됐다"고 공지했다.

축구협회는 전날 제55대 대한축구협회 회장선거를 오는 23일 실시하기로 한 바 있다.

그에 앞서 12일에 선거인 명부 작성을 위한 선거인단을 재추첨하고, 13일부터 3일간 대상자가 선거인 명부를 열람해 개인정보를 확인하고 수정하면 16일 선거인 명부를 확정할 참이었다.

확정된 명부는 후보자들에게 제공되며 선거운동 기간은 선거인 명부가 확정된 16일부터 선거일 전날인 22일까지로 정해졌다.

신문선 축구협회장 후보 기자회견
신문선 축구협회장 후보 기자회견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제55대 대한축구협회 회장선거에 출마한 신문선 명지대 기록정보과학전문대학원 스포츠기록분석학과 초빙교수가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 현관에서 법원 가처분으로 중지된 축구협회장 선거와 관련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1.10 [email protected]

당초 회장 선거는 8일이었지만, 법원이 허정무 후보가 낸 회장선거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면서 선거인단 추첨의 공정성, 개인정보 제공 미동의 등이 선거의 공정을 현저히 침해한다고 판단한 데 따라 선거운영위원회가 새 일정을 내놓은 터였다.

허정무 후보와 신문선 후보는 선거 절차를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23일 선거'를 반대했다.

허 후보는 "우리는 새 일정에 동의한 적 없는데 축구협회가 막무가내로 밀어붙이고 있다"며 두 번째 가처분 신청 가능성을 언급했다.

신 후보 역시 이날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 기일에 동의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고, 문체부 감사에서 '자격정지 이상 중징계'를 요구받은 정몽규 후보의 후보 자격도 문제 삼았다.

협회 관계자는 "선거운영위원회 재구성 문제를 포함해 추후 회장선거 진행과 관련한 전반적인 사항을 논의한 뒤 내주 중 다시 알리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2535 발베르데의 해트트릭에 기뻐하는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 발베르데 전반 3골…레알 마드리드, UCL 16강 1차전 맨시티 완파 축구 12:22 0
42534 경기 후 볼 보이에게 유니폼 주는 네투 첼시 네투, PSG 홈구장 볼보이 밀친 뒤 사과…"순간 욱해서" 축구 12:22 0
42533 사기 일당이 잠시 자리를 비운 피해자의 음료를 향정신성의약품을 탄 음료로 바꾸는 모습.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형사기동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어쩐지 안맞더라…내기골프 상대방 약물 먹인 일당 적발 골프 12:21 0
42532 남자부 한국전력과 KB손해보험의 경기 장면 '3위 쟁탈전' KB·한전·우리카드 맞대결에 봄배구 티켓 달렸다 농구&배구 12:21 0
42531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송성문 송성문·폰세, 올해 MLB 두각 나타낼 선수에 선정 야구 12:21 0
42530 WBC 대표팀 보는 꼬마 야구팬들 [WBC] 컨디션 조절에 초점 맞춘 대표팀…꼬마 교민 응원 속 첫 훈련 야구 12:21 0
42529 기자회견 하는 매킬로이 매킬로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출전 여부 아직 결정 못 해" 골프 12:21 0
42528 파크골프장 확장 공사 현장 찾은 이병선 시장 속초시, 제2 파크골프장 조성 추진…2028년 7월 개장 목표 골프 12:21 0
42527 골세리머니를 펼치는 부천FC 선수들 전북 잡고·대전 비기고·울산은?…부천 '지옥의 3연전 최종전' 축구 12:21 0
42526 독일과의 경기에 나선 여자 농구 대표팀 한국 여자농구, 월드컵 최종예선 1차전 독일에 27점 차 완패 농구&배구 12:20 0
42525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 장면 이란 체육청소년부 장관 "북중미 월드컵 참가는 분명히 불가능" 축구 12:20 0
42524 지난 8일 열린 개막전 모습 제천시민축구단 홈 개막전, K4리그 역대 최다 관중 기록 축구 12:20 0
42523 홈런 3개로 이탈리아의 완승을 이끈 비니 파스콴티노 [WBC] 이탈리아, 멕시코 잡고 조 1위 확정…미국 기사회생 야구 12:20 0
42522 BMW X5 차량을 지원받은 수원 삼성 이정효 감독 도이치 모터스, K리그2 수원 이정효 감독에게 BMW X5 후원 축구 12:20 0
42521 고흥군청 고흥 최초 골프장 조성 협약…LF, 2천800억 투자 골프 12:20 0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