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키퍼 김준홍, 미국프로축구 DC 유나이티드와 '3+1년 계약'

뉴스포럼

골키퍼 김준홍, 미국프로축구 DC 유나이티드와 '3+1년 계약'

빅스포츠 0 140 01.11 00:21
이영호기자
MLS DC 유나이티드에 입단한 골키퍼 김준홍
MLS DC 유나이티드에 입단한 골키퍼 김준홍

[DC 유나이티드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지난 시즌까지 K리그1 전북 현대에서 활약한 '젊은피 골키퍼' 김준홍(21)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DC 유나이티드로 이적하며 해외 진출에 성공했다.

DC 유나이티드는 10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K리그1 전북에서 활약한 김준홍과 계약했다. 계약 기간은 2027년까지 3년이고, 1년 계약 연장 옵션이 포함됐다"고 발표했다.

DC 유나이티드의 앨리 매카이 단장은 "김준홍은 지난 시즌 K리그1에서 자기 능력을 입증한 매우 재능 있는 젊은 골키퍼"라며 "면밀히 지켜봐 온 선수로 구단의 시스템에도 적합하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로스터를 강화하게 돼 기쁘다"라고 강조했다.

2021년 전북에서 프로에 데뷔한 김준홍은 지난 시즌까지 5시즌 동안 K리그 무대에서 통산 46경기를 뛰면서 20경기에서 클린 시트를 기록하며 '차세대 골키퍼'로 주목받아왔다.

지난 시즌 중반 김천 상무에서 제대해 전북으로 복귀한 김준홍은 총 34경기(김천 17경기·전북 17경기)에 출전해 15차례 클린 시트와 63세이브를 달성했다.

도하 입성하자마자 훈련 합류한 김준홍
도하 입성하자마자 훈련 합류한 김준홍

(도하=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십자인대 파열로 대표팀에서 소집 해제된 골키퍼 김승규를 대신해 훈련 파트너로 대표팀에 합류한 김준홍이 23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밝은 표정으로 훈련 준비를 하고 있다. 2024.1.23 [email protected]

김준홍은 U-17 대표팀과 U-20 대표팀을 거쳤고,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는 주전 골키퍼로 나서 한국의 4강 진출에도 힘을 보탰다.

김준홍은 아직 A대표팀 소집 경력은 없지만 지난해 1월 아시안컵 당시 연습 파트너로 '클린스만호'에서 함께 훈련한 경험이 있다.

김준홍이 이적한 DC 유나이티드는 미국 워싱턴 DC를 연고로 1994년 창단한 팀이다.

MLS컵 4회 우승, US오픈컵 3회 우승, 북중미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회 우승 등의 성적을 냈고, 동부 콘퍼런스에 소속돼 있다.

특히 MLS 동부 콘퍼런스에는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 등 슈퍼스타들이 뛰는 인터 마이애미도 포함돼 있어 김준홍과 이들의 대결에 팬들이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5245 신동빈 롯데 회장, 롯데 오픈 박혜준 선수에게 우승 트로피 골프 00:21 1
35244 인터뷰하는 김효주 이븐파 치고도 활짝 웃은 김효주 "생애 최고로 좋았던 대회" 골프 00:21 0
35243 [KLPGA 최종순위] 롯데 오픈 골프 00:21 2
35242 손가락을 추켜들며 훈련장에 도착한 양민혁 유로파리그 우승 후 45일만에 토트넘 훈련 시작…'양민혁 복귀' 축구 00:21 0
35241 여자농구, 태국 61점 차 대파…존스컵 2위로 마쳐 농구&배구 00:21 2
35240 [프로야구 광주전적] 롯데 5-2 KIA 야구 00:21 2
35239 8회 역전 3점포 두산 김재환 "재호 형 은퇴식에 좋은 경기 다행" 야구 00:21 2
35238 [프로야구 중간순위] 6일 야구 00:21 0
35237 장신골퍼 박혜준, KLPGA 롯데 오픈 우승…데뷔 후 첫 승 감격 골프 00:20 1
35236 현대캐피탈 선수들 현대캐피탈, 프로배구 퓨처스 챔프전 한전에 3-0 완승…4전 전승 농구&배구 00:20 0
35235 채은성이 선제 투런포를 날렸다. 쾅·쾅·쾅·쾅 '홈런쇼' 한화, 33년 만에 전반기 1위 확정(종합) 야구 00:20 0
35234 코로나로 유턴한 유학파 박혜준, 3년 만의 첫 승 "행복한 순간" 골프 00:20 2
35233 홈런을 때리고 환호하는 KIA 김호령 임플란트 심은 KIA, 1위 한화와 전반기 마지막 3연전(종합) 야구 00:20 0
35232 '조언자'에 만족할 생각 없는 나가토모 "5번째 월드컵 도전" 축구 00:20 2
35231 아스널,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수비멘디 영입…이적료 1천116억원 축구 00:20 1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