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배구 국가대표 은퇴 2년 만에 '고문'으로 다시 태극마크

뉴스포럼

김연경, 배구 국가대표 은퇴 2년 만에 '고문'으로 다시 태극마크

빅스포츠 0 240 2023.04.21 12:20
김연경
김연경 '양손에 트로피'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10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프로배구 2022-2023 V-리그 시상식에서 정규리그 MVP와 베스트7을 수상한 흥국생명 김연경이 기념 촬영을 위해 트로피를 들고 있다. 2023.4.10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에서 1년 더 뛰는 김연경(35)이 다시 태극마크를 단다.

대한배구협회는 김연경을 여자 배구대표팀 어드바이저(고문)로 위촉했다고 21일 발표했다.

김연경은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올림픽에서 여자 배구대표팀을 4강으로 이끌고 대회가 끝난 뒤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다.

2022-2023시즌이 끝난 뒤엔 이제 프로 무대에서도 완전한 은퇴를 고민했던 김연경은 흥국생명의 간곡한 만류와 전력 보강 약속에 1년 더 현역을 연장하기로 했다.

배구협회는 김연경이 2006년부터 15년간 한국 배구를 대표하는 선수로서 2012 런던올림픽, 2020 도쿄올림픽에서 대표팀의 4강을 이끌었다며 이제 어드바이저로서 국가대표 선수 멘토링, 지도자 업무지원 등 배구 국가대표팀 전반에 조언자로 활동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아울러 흥국생명의 협조로 김연경은 여자 배구대표팀 훈련과 국외 경기 출전에도 부분적으로 동행할 예정이라고 협회는 덧붙였다.

김연경은 협회를 통해 "한국 배구의 일원으로서 국가대표팀과 다시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 국가대표팀이 나아갈 방향을 함께 고민하고, 한국 배구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보였다.

김연경은 다음 달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 출전하는 여자 배구 대표 선수들과 함께 24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 입촌하며 5월 22일 떠나는 대표팀의 튀르키예 전지훈련도 함께 간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9807 '일본야구 4번 타자' 모리시타 "라이벌 한국에 지고 싶지 않다" 야구 12:21 3
29806 '손흥민 인종차별' 벤탕쿠르, 중징계 예상…토트넘은 울상 축구 12:21 3
29805 잉글랜드 축구 주장 케인, 작심 발언…"클럽보다 대표팀이 먼저" 축구 12:21 3
29804 아시아골프 리더스포럼, 스내그골프협회·바이스앤과 업무 협약 골프 12:21 3
29803 KBL '하드콜 시대'에 살아남는 법…닿기 전에 뛰거나 쏘거나 농구&배구 12:21 3
29802 시니어 메이저 우승 최경주 "올해는 100%…내년에 다시 도전" 골프 12:21 3
29801 WNBA 스타 클라크, LPGA 투어 프로암서 코르다와 동반 플레이 골프 12:21 3
29800 한발 늦었던 투수교체…한국야구, 쿠바전 활로는 '벌떼 야구' 야구 12:21 3
29799 마제스티 골프, 블랙위크 프로모션 개최…최대 70% 할인 혜택 골프 12:20 3
29798 대표팀 첫 홈런에도 웃지 못한 나승엽 "남은 경기는 다 이길 것" 야구 12:20 3
29797 유럽 이적시장 소식통도 "토트넘, 손흥민 1년 계약 연장 절차" 축구 12:20 3
29796 홍명보호, 오늘 쿠웨이트와 월드컵 3차예선 5차전…4연승 도전 축구 12:20 3
29795 한국배구연맹, V리그 20년 돌아보는 '추억의 물품 수집' 농구&배구 12:20 3
29794 올해 한국오픈 우승 김민규, 2025시즌 DP 월드투어에 전념 골프 12:20 3
29793 '한국 최고 풋살팀 가리자!'…FK리그 새 시즌 16일 개막 축구 12:20 3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