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맨유, 뉴캐슬에 0-2 완패…12월에 공식전 '6패 굴욕'

뉴스포럼

EPL 맨유, 뉴캐슬에 0-2 완패…12월에 공식전 '6패 굴욕'

빅스포츠 0 164 2024.12.31 12:21
이영호기자

12월에만 18골 허용…맨유 '역대 한 달 최다 실점' 타이

씁쓸한 표정으로 선수를 지켜보는 후벵 아모링 감독
씁쓸한 표정으로 선수를 지켜보는 후벵 아모링 감독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감독 교체도 소용없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전통 명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최악 성적으로 12월을 마무리했다.

맨유는 31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뉴캐슬과 2024-2025 EPL 19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초반에 2골을 내준 뒤 추격골 사냥에 실패하며 0-2로 무릎을 꿇었다.

전반 4분 만에 뉴캐슬의 알렉산더 이삭에게 골 지역 정면에서 헤더로 선제골을 내준 맨유는 전반 19분 똑같은 위치에서 또다시 조엘링통에게 헤더 추가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이날 패배로 맨유는 올해 마지막 경기에서 정규리그 3연패의 수모를 당하며 승점 22(6승 4무 9패), 14위로 2024년을 마무리했다.

특히 맨유는 12월에 치른 공식전 8경기(EPL 6경기·유로파리그 1경기·리그컵 1경기)에서 6패(EPL 5패·리그컵 1패)를 당하는 수모를 맛봤다.

통계 전문 매체 옵타에 따르면 맨유가 한 달 동안 공식전에서 6패를 당한 것은 1930년 9월 7패를 기록한 이후 94년 만이다.

더불어 맨유는 12월에 치른 8경기 동안 18골을 실점하면서 1964년 3월(18실점)에 작성한 '역대 한 달 최다 실점'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맨유는 지난달 에릭 텐하흐 감독을 성적 부진으로 경질한 뒤 스포르팅 CP(포르투갈)를 지휘해온 '젊은 사령탑' 후벵 아모링(39)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하지만 '사령탑 교체'의 약발도 신통치 않았다.

아모링 감독은 맨유를 맡고 공식전 11경기 동안 4승 1무 6패의 시원찮은 성적을 거뒀다. 정규리그에서는 2승 1무 5패에 그쳤다.

아모링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맨유 역사상 힘겨운 순간 중 하나"라며 "어려운 시기지만 다음 경기에서는 반드시 승리를 따내야만 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5263 축구 국가대표 이재성, '유네스코 축구공(共) 캠페인'에 기부금 축구 12:22 1
35262 FC서울, 지난해 K리그1 '도움왕' 안데르손 영입 축구 12:21 1
35261 MLB 샌디에이고 다루빗슈, 8일 애리조나전서 시즌 첫 선발 출격 야구 12:21 1
35260 K리그1 강원, 7~9일 정선서 전지훈련…사회공헌활동 병행 축구 12:21 1
35259 [프로야구] 8일 선발투수 야구 12:21 0
35258 장타 아니면 어때…PGA 비거리 174위 캠벨의 선택과 집중 골프 12:21 1
35257 11일 농구 한일전서 '제로베이스원' 특별공연 농구&배구 12:21 1
35256 다저스 클레이턴 커쇼 다저스 커쇼, 커미셔너 추천으로 MLB 올스타전 출전…통산 11번째 야구 12:21 0
35255 MLB 워싱턴, 2019년 WS 우승 이끈 감독·단장 동시 경질 야구 12:21 1
35254 뮌헨 "무시알라, 종아리뼈 골절·발목 탈구…곧 수술 예정" 축구 12:21 1
35253 1타 모자라 톱10 무산 김시우…PGA 존디어 클래식 공동 11위(종합) 골프 12:21 1
35252 한화 폰세·와이스, 7년 만의 전반기 동반 10승 외국인 듀오 야구 12:20 1
35251 여자배구대표팀 여자배구대표팀, VNL 열리는 일본으로 출국…9일부터 3주차 경기 농구&배구 12:20 0
35250 [PGA 최종순위] 존디어 클래식 골프 12:20 0
35249 프로야구 두산, 6월 MVP에 케이브·김택연 선정 야구 12:20 1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