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전 완패에 실망한 손흥민 "홈에서 6실점, 고통스러워"

뉴스포럼

리버풀전 완패에 실망한 손흥민 "홈에서 6실점, 고통스러워"

빅스포츠 0 6 12:20
최송아기자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아쉬워하며 교체돼 나가는 손흥민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아쉬워하며 교체돼 나가는 손흥민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안방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두 리버풀과의 맞대결에서 토트넘의 완패를 막지 못한 '캡틴' 손흥민이 속상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손흥민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4-2025 EPL 17라운드 홈 경기를 마치고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결과에 매우 실망했다. 홈에서 6골을 내주는 건 생각할 수 없는 일"이라며 "정말, 정말 고통스럽다"고 곱씹었다.

이 경기에서 토트넘은 리버풀에 3-6으로 완패했다. 리버풀의 골잡이 무함마드 살라흐가 2골 2도움을 몰아쳤다.

선두 팀 리버풀(승점 39)의 리그 12경기 무패(9승 3무) 제물이 된 토트넘은 11위(승점 23)에 그쳤다.

리버풀과의 대결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온 손흥민은 왼쪽 측면에 선발로 나서서 공식전 3경기 연속 골을 노렸으나 후반 37분까지 뛰며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평점도 6점대로 좋지 못했다.

손흥민은 주중 경기나 부상자 발생에 따른 체력 영향에 관한 질문에 "무슨 말을 해야 할까. 축구 선수라면 항상 뛰어야 하며, 열심히 노력해 최대한 빨리 회복해야 한다"면서 "변명은 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리버풀에 대해선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들은 현재 리그 선두이며, 최고의 선수들과 조직력을 갖췄다. 1위를 달리는 이유가 있다"면서 "실수를 한다면 바로 대가가 따른다. 그들은 정말 좋은 팀이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축구는 항상 위험한 종목이다. 뒤로 물러섰을 때도 실점할 수 있다. 경기 플랜은 좋을 때든 힘들 때든 지켜야 한다"면서 "오늘이 선수들과 팬들, 클럽에 무척 힘겹겠지만, 우리는 함께 움직여 더 강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1488 새 단장 오자마자 '선수 12명 바꿔라'…사유화 논란 휩싸인 안산 축구 12:21 6
31487 전반기 반환점 앞둔 프로배구…더 치열해진 1위 싸움 농구&배구 12:21 6
31486 '이강인 66분' PSG, 승부차기 끝에 랑스 꺾고 프랑스컵 32강행 축구 12:21 6
31485 MLB 필라델피아, 마이애미 선발투수 루자르도 영입 야구 12:21 6
31484 울브스, 레스터 3-0 완파하고 4연패 탈출…황희찬 또 교체출전 축구 12:21 6
31483 찰리 첫 홀인원에도…우즈 부자, PNC 챔피언십서 연장 끝 준우승 골프 12:21 6
31482 '농구영신' CGV서도 본다…KBL, tvN스포츠와 뷰잉파티 개최 농구&배구 12:21 5
31481 던롭스포츠, 굿네이버스와 12년 연속 기부 활동 골프 12:21 6
31480 프로야구 FA 시장 미계약 하주석·이용찬 등…'행선지는 어디로' 야구 12:21 6
31479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 선거, 내년 1월 13일 개최 축구 12:20 6
열람중 리버풀전 완패에 실망한 손흥민 "홈에서 6실점, 고통스러워" 축구 12:20 7
31477 양산컨트리클럽, 내년 1월 10일부터 대중형으로 전환…시민 할인 골프 12:20 6
31476 KPGA, 국민체육진흥공단과 골프 대중화 협약 골프 12:20 7
31475 심지연, 골프존 G투어 대상·상금왕 석권…신인상은 윤규미 골프 12:20 6
31474 24세에 첫 우승한 패리, 14년 만에 DP월드투어 두 번째 우승 골프 12:20 6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