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로마 두 달 감독' 유리치, EPL 강등권 사우샘프턴 지휘봉

뉴스포럼

'AS로마 두 달 감독' 유리치, EPL 강등권 사우샘프턴 지휘봉

빅스포츠 0 204 2024.12.22 12:20
배진남기자
이반 유리치 사우샘프턴 신임 감독.
이반 유리치 사우샘프턴 신임 감독.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AS로마(이탈리아)에서 부임한 지 두 달도 채 안 돼 경질됐던 이반 유리치(49·크로아티아) 감독이 한 달여 만에 새 직장을 구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사우샘프턴은 22일(한국시간) 유리치 감독을 남자 1군 팀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18개월이다.

세비야(스페인), 크로토네, 제노아(이상 이탈리아) 등에서 선수 시절을 보낸 유리치 감독은 2015-2016시즌 크로토네 사령탑으로 취임하자마자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1부 리그인 세리에A 승격을 이루며 지도자로서 주목받았다.

이후 제노아, 헬라스 베로나, 토리노 감독을 거쳐 올해 9월 성적 부진으로 물러난 다니엘레 데로시 감독 후임으로 AS로마 지휘봉을 잡았다.

하지만 로마는 이후에도 반등하지 못했다. 결국 유리치 감독은 로마에서 리그 8경기(3승 1무 4패)를 포함한 공식전 12경기(4승 3무 5패)만 지휘한 뒤 지난달 해고됐다.

그러고 나서 약 한 달 만에 EPL 사령탑으로 재취업에 성공했다.

하지만 현재 사우샘프턴의 사정도 녹록지 않다.

2023-2024시즌 챔피언십(2부)에서 4위를 차지한 뒤 플레이오프를 거쳐 이번 시즌 EPL에 복귀한 사우샘프턴은 정규리그 16라운드까지 단 1승(2무 13패)을 올리는 데 그치며 20개 팀 중 최하위에 머물러 강등을 걱정하는 처지다.

사우샘프턴은 손흥민이 1골 2도움으로 맹활약한 토트넘에 0-5로 참패한 직후인 지난 16일 러셀 마틴 감독을 경질하고 새 지휘관을 찾아왔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5278 V리그 챔피언 현대캐피탈, 퓨처스 챔프전 조별리그 전승 농구&배구 00:21 3
35277 KLPGA, 샴발라 골프앤리조트·SBS골프 클래식 조인식 개최 골프 00:21 5
35276 홍명보호, 동아시안컵 중국전 3-0 쾌승…이동경·주민규 골 맛 축구 00:21 4
35275 2선 자리 도전하는 이동경…황금 왼발로 눈도장 '쾅' 축구 00:21 5
35274 한국골프장경영협회, 한국잔디연구소 권역별 거점 체계 운영 골프 00:21 5
35273 '마지막이란 각오' 주민규 "언제 사라져도 이상할 게 없는 나이" 축구 00:21 4
35272 PGA 투어 존디어클래식 우승 캠벨, 세계랭킹 60계단 올라 55위 골프 00:20 4
35271 전 야구선수 장원삼, 숙취 운전 사고로 벌금 700만원 야구 00:20 4
35270 바람처럼 사라진 이정후, 5일 만에 다시 결장…살아난 듯했는데 야구 00:20 5
35269 프로야구 각 구단, 마지막 3연전 앞두고 선발 투수 대거 말소 야구 00:20 5
35268 IBK기업은행배 전국 중·고 배구대회 8일 개막 농구&배구 00:20 2
35267 '황금 왼발' 이동경 "월드컵은 꿈…기회 주신 만큼 최선을" 축구 00:20 3
35266 최동원기념사업회, 송월타올배 부울경 리틀야구대회 개최 야구 00:20 4
35265 '중국전 쾌승' 홍명보 "스리백, 월드컵 본선서 플랜 A 될 수도" 축구 00:20 1
35264 [율곡로] 센터라인의 중요성 야구 07.07 8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