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 스킨스게임 17년 만에 부활…내년 개최

뉴스포럼

PGA 투어 스킨스게임 17년 만에 부활…내년 개최

빅스포츠 0 3 12:20
권훈기자
마지막 PGA 투어 스킨스게임 우승자 최경주.
마지막 PGA 투어 스킨스게임 우승자 최경주.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스킨스게임이 17년 만에 돌아온다.

최근 신설된 골프 미디어 전문 기업 '프로숍'은 내년부터 스킨스게임 대회를 열기로 PGA 투어와 계약했다고 13일 밝혔다.

내년 스킨스게임은 블랙프라이데이인 11월 29일에 연다는 것만 확정했고 경기 장소, 총상금, 출전 선수 등은 나중에 결정한다.

'프로숍'은 넷플릭스가 제작해 방영한 PGA 투어 다큐멘터리 '풀스윙' 수석 프로듀서인 채드 멈이 최근 만든 회사다.

매치플레이의 일종인 스킨스게임은 1983년부터 2008년까지 PGA 투어 주관으로 열렸다.

PGA 투어 정규시즌이 끝난 뒤 새 시즌이 시작되기 전에 열리는 이벤트 대회로는 가장 큰 인기를 누렸다.

홀마다 가장 적은 타수를 친 선수가 해당 홀에 걸린 상금을 가져가 누적 상금 순으로 최종 순위를 가린다.

홀에 걸린 상금을 '스킨'이라고 부른다. 이는 미국 원주민이 사냥한 동물의 가죽을 화폐로 사용한 데서 유래했다.

초반 홀에는 적은 상금이 걸리고 후반으로 갈수록 걸린 상금이 많아진다. 따라서 홀을 많이 이긴 선수가 반드시 우승한 건 아니다.

PGA 투어 주관 스킨스게임에서 프레드 커플스(미국)는 11번 출전해서 무려 5번이나 우승해 '스킨스 제왕'으로 불린다.

2008년 마지막 대회 우승자는 최경주였다. 최경주는 2006년과 2007년 우승자 스티븐 에임스(캐나다)를 2위로 밀어내 3연패를 저지했다.

LG전자가 2006년부터 3년 동안 스킨스게임 타이틀 스폰서를 맡았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1116 "남자로 2차 성징 겪은 성전환 골프 선수, 여자대회 출전 불가" 골프 12:21 4
31115 배상문, PGA 투어 Q스쿨 첫날 공동 30위…합격선에 3타차 골프 12:21 4
31114 프로축구선수협회, 신영록·유연수 돕는 자선의류 발매 축구 12:21 4
31113 토트넘, UEL서 레인저스와 1-1 비겨 5경기 무승…손흥민 풀타임(종합) 축구 12:21 4
31112 K리그2 전남, 골키퍼 최봉진과 재계약…"새 시즌엔 승격" 축구 12:21 4
31111 LG, 오른손 불펜 김강률과 3+1년 최대 14억원에 FA 계약 야구 12:21 4
31110 음바페 성폭행 의혹 수사 종결…스웨덴 검찰 "증거 불충분" 축구 12:20 4
31109 '죽마고우' 니콜리치-부키리치, 남녀 프로배구 나란히 맹활약 농구&배구 12:20 4
31108 프로농구 DB, 스포츠산업대상 최우수상…대상은 씨에이치앤 농구&배구 12:20 4
31107 역대 최초 '1조원대 계약' 소토 "메츠에서 왕조를 구축하겠다" 야구 12:20 4
31106 허정무 "정몽규 공정위 심사 평가표·위원명단 공개해야" 축구 12:20 3
31105 토트넘, UEL서 레인저스와 1-1 비겨 5경기 무승…손흥민 풀타임 축구 12:20 3
열람중 PGA 투어 스킨스게임 17년 만에 부활…내년 개최 골프 12:20 4
31103 남자배구 한국전력 새 외국인 마테우스, 13일 V리그 복귀전 농구&배구 12:20 3
31102 신태용호 인니, 하혁준의 라오스에 당했다…3-3 무승부 축구 06:20 5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