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소토, 15년 1조983억원에 MLB 메츠와 입단 합의"

뉴스포럼

ESPN "소토, 15년 1조983억원에 MLB 메츠와 입단 합의"

빅스포츠 0 25 12.09 18:20
하남직기자

오타니의 10년 7억달러 넘어선 전 세계 프로스포츠 사상 최대 규모 계약

1조원대 계약을 앞둔 소토
1조원대 계약을 앞둔 소토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후안 소토(26)가 전 세계 프로 스포츠 사상 처음으로 '1조원대 계약'을 체결할 전망이다.

ESPN은 9일(한국시간) "슈퍼스타 외야수 소토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와 15년 7억6천500만달러(약 1조 983억원) 규모에 입단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인센티브까지 합치면 소토가 수령할 수 있는 금액은 최대 8억달러(약 1조1천487억원)까지 늘어날 수 있다. 메츠는 계약 기간 내에 모든 금액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아직 메츠 구단은 소토 영입에 관한 어떤 설명도 내놓지 않았다.

하지만, ESPN의 제프 파산 기자, 뉴욕포스트의 존 헤이먼 등 MLB 주요 소식통들이 앞다퉈 "메츠가 소토와 15년 7억6천500만달러에 계약했다"고 전했다.

계약이 확정되면 소토는 오타니 쇼헤이(30)가 지난해 12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계약하며 기록한 10년 7억달러(당시 환율로 약 9천200억원)를 넘어 '전 세계 프로스포츠 사상 최고액 계약 기록'의 주인공이 된다.

오타니는 계약 금액의 97%에 달하는 6억8천만달러를 계약 종료 후인 10년 뒤에 수령하는 '지급 유예계약'(디퍼)을 했다.

ESPN 등 미국 현지 언론은 "소토는 디퍼 계약을 하지 않았다. 명실상부한 '최고액 계약자'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토는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뛰던 2022년, 15년 4억4천만달러의 다년 계약 제안을 거절했다.

결과적으로, 현명한 선택이었다.

올해 소토는 뉴욕 양키스 유니폼을 입고 타율 0.288, 41홈런, 109타점, OPS(장타율+출루율) 0.988을 올렸다. 볼넷은 129개나 얻었다.

이번 자유계약선수(FA) 시장 최대어로 꼽힌 소토를 놓고 양키스, 메츠, 보스턴 레드삭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다저스 등 여러 구단이 치열한 영입전을 펼쳤고, 소토의 몸값은 7억달러를 훨씬 상회하는 '최대 8억달러'까지 이르렀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1617 테일러메이드, 1월 8일 신제품 소개 행사에 고객 초청 골프 12:21 5
31616 2009년 디오픈 우승 싱크, 내년부터 PGA 시니어 투어 전념 골프 12:21 5
31615 홀란 PK 실축·페르난드스 퇴장…울고 싶은 '맨체스터 형제' 축구 12:21 5
31614 KLPGA 통산 7승 김해림, 삼천리 골프단 코치로 골프 12:21 5
31613 전 KIA 소크라테스, 찡한 작별 인사 "평생 마음속에 간직할 것" 야구 12:21 5
31612 MLB닷컴 "이정후 타격왕 예상, 완전히 빗나갔다" 야구 12:20 5
31611 '막심이냐 요스바니냐'…대한항공 "29일 KB전까지 보고 결정" 농구&배구 12:20 5
31610 K리그1 포항, 호주 수비수 아스프로와 재계약 축구 12:20 5
31609 스마트스코어 "올해 18홀 평균 타수 92.3타…지역별 1위는 전라" 골프 12:20 5
31608 홀란 PK 실축·페르난드스 퇴장…울고 싶은 '맨체스터 형제'(종합) 축구 12:20 5
31607 황희찬, 드디어 시즌 첫 골…맨유전서 2-0 승리에 쐐기 축구 12:20 5
31606 KSPO 여자축구단, 화천군과 5년 더 동행…세 번째 연고지 협약 축구 12:20 5
31605 81분 뛴 손흥민 침묵…토트넘, 노팅엄에 0-1로 져 2연패 축구 12:20 5
31604 후반 추가시간 2골…김상식의 베트남, 미쓰비시컵 결승행 눈앞 축구 06:20 5
31603 프로농구 LG, 가스공사 31점 차 완파…6연승 신바람 농구&배구 00:22 26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