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여자 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가 아시아 쿼터 대체 선수로 영입한 타나차 쑥솟(24·등록명 타나차)이 주말 경기에서 9개월 만의 V리그 복귀전을 치를 전망이다.
도로공사는 5일 "새로운 아시아 쿼터 선수인 타나차가 7일 정관장과 홈경기 때 출전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유니에스카 바티스타(등록명 유니)의 대체 선수로 영입된 타나차는 올해 3월 14일 IBK기업은행전 이후 9개월 만의 한국 무대 복귀전을 치를 수 있게 됐다.
태국 출신의 아웃사이드 히터 타나차는 V리그가 아시아 쿼터를 처음 도입한 2023-2024시즌에 한국도로공사 유니폼을 입고 36경기에 모두 출전해 365점을 올렸으나 이번 시즌 트라이아웃에서는 지명을 받지 못했다.
지난 3일 입국한 타나차는 국제이적동의서(ITC)가 발급되지 않아 4일 정관장과 원정경기 때는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4연패에 빠져 시즌 2승 10패를 기록하며 6위로 밀린 도로공사는 타나차의 합류로 중위권 도약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