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라오스 야구 대표팀(임원 5명·선수 20명)이 4월 19일부터 28일까지 열흘 동안 한국 고등학교, 중학교 팀과 인천 LNG야구장 등에서 합동훈련을 한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18일 "개발도상국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라오스 대표팀을 초청했다"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라오스 선수단이 한국 팀과의 합동훈련을 통해 경기력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라오스 대표팀은 국내 고교, 중학교 팀과 합동훈련을 하며 기술 등을 전수 받고 친선경기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아시안게임에 대비한 야간 적응훈련도 추진 중이다.
진영고, 군산상업고 등에서 지도자 생활을 하다가 협회의 지원으로 라오스에 파견된 김현민 감독도 라오스 선수들과 함께 한국을 방문한다.
협회는 "라오스 대표팀의 프로야구 관람, 인천 투어 등의 문화 체험행사도 추진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합동훈련 일정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