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택의 복귀 후 3승 1패'…KB 감독대행 "경기력 점점 상승"

뉴스포럼

'황택의 복귀 후 3승 1패'…KB 감독대행 "경기력 점점 상승"

빅스포츠 0 131 2024.11.28 00:22
하남직기자
KB손보 황택의
KB손보 황택의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국가대표 세터 황택의(28)가 복귀한 뒤 KB손해보험은 완전히 다른 팀이 됐다.

2024-2025시즌 개막 5연패 늪에 빠졌던 KB손해보험은 황택의가 전역해 11월 9일 팀에 합류한 뒤 3승 1패를 거뒀다.

2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프로배구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의 방문 경기를 앞두고 만난 마틴 블랑코 KB손해보험 감독대행은 황택의의 활약에 흡족해했다.

반면 마우리시오 파에스 우리카드 감독은 황택의의 노련한 경기 운영을 경계했다.

블랑코 감독대행은 "황택의와 우리 팀은 매일 좋아지고 있다"며 "황택의가 복귀하면서 세터와 공격수들의 연결 지점이 많아졌다. 경기를 치를수록 우리의 경기력이 좋아지고 있고 더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황택의의 실력, 팀을 위한 사고는 우리 팀에 좋은 효과를 주고 있다"고 코트 밖 황택의의 모습에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10월 25일 1라운드 맞대결에서는 우리카드가 KB손해보험을 세트 스코어 3-1로 눌렀다.

하지만, 당시에는 황택의가 군 복무 중이었다.

파에스 감독은 "황택의가 합류하면서 KB손해보험이 다른 에너지를 뿜고 있다"며 "황택의가 여러 공격수를 활용하면서 KB손해보험 선수들의 자신감이 자랐다. 안드레스 비예나도 부담을 덜면서 더 좋은 화력을 뽐내고 있다"고 KB손해보험이 누린 '황택의 효과'를 분석했다.

득점 후 기뻐하는 우리카드 아히
득점 후 기뻐하는 우리카드 아히

(서울=연합뉴스) 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 대한항공의 경기. 우리카드 아히가 득점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4.11.8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KB손해보험의 전력은 상승했지만, 우리카드는 외국인 선수 미시엘 아히(등록명 아히)의 부상 공백을 메워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

일단 우리카드는 23일 현대캐피탈전에서 아히 없이 세트 스코어 3-0 승리를 거뒀다.

파에스 감독은 "아히가 처음 결장했던 16일 대한항공과 경기(1-3 패배)에서는 우리가 충분히 대비하지 못했다. 20일 OK저축은행전(1-3 패배)에서 경기력이 나아졌고, 23일 현대캐피탈과 경기에서는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며 "우리 선수들이 점점 강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카드 구단은 아히의 대체 외국인 선수 영입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파에스 감독은 "단과 최적의 방법을 찾아가는 중"이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5494 2025 VNL 최하위로 강등이 확정된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김연경 시대' 끝나고 4년 만에 VNL 강등된 한국 여자배구 농구&배구 18:20 0
35493 한국 여자배구, VNL서 강등…태국은 캐나다전서 승점 확보 농구&배구 12:22 1
35492 '17세' 윌리츠, MLB 워싱턴행…역대 세 번째로 어린 전체 1순위 야구 12:21 2
35491 제네시스 스코티시오픈 성료…역대 최다 관중 기록 골프 12:21 1
35490 세계챔피언 첼시 지휘한 마레스카 "경기 초반 10분서 승패 갈려" 축구 12:21 1
35489 [PGA 최종순위]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 골프 12:21 2
35488 [프로야구전망대] 웃음 넘친 올스타전 뒤로 하고 후반기 순위 전쟁 재개 야구 12:21 1
35487 부산시, OK저축은행과 프로배구단 연고지 협약 체결 농구&배구 12:21 2
35486 '100순위의 기적' SSG 박시후 "김광현 선배께 슬라이더 배웠죠" 야구 12:21 1
35485 익산시, 부송매립장 부지에 일반·리틀야구장 조성…이달 착공 야구 12:21 1
35484 한국 여자배구, VNL서 '강등'…태국은 승점 추가해 잔류(종합) 농구&배구 12:21 1
35483 다시 주먹 치켜든 트럼프…'피격 1년' 날에 클럽월드컵 결승전 관람 축구 12:21 2
35482 2025-2026시즌 프로농구, 10월 3일 LG-SK 대결로 개막 농구&배구 12:21 1
35481 한국 여자농구, 이스라엘에 아쉽게 져 U-19 월드컵 2연패 농구&배구 12:20 1
35480 PGA 투어 새내기 모우, ISCO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 골프 12:20 2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